"벌써 초여름?" 반팔 꺼냈는데…내일은 '반짝 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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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1일)은 벌써 여름이 오나 싶을 정도로 다소 더운 날씨에 가볍게 입고 나간 분들도 많으실 텐데요.
오늘(11일) 서울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한때 ㎥당 77, 인천 78, 충남 69㎍까지 치솟았고, 수도권과 충남, 경남 등에는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지기도 했습니다.
내일 오후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미세먼지가 밀려가고 대기 건조함도 어느 정도 해소되겠지만, 모레 아침에는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며 반짝 꽃샘추위가 찾아올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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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1일)은 벌써 여름이 오나 싶을 정도로 다소 더운 날씨에 가볍게 입고 나간 분들도 많으실 텐데요. 그런데 아쉽게도, 미세먼지가 말썽이었습니다. 내일은 비가 내리면서 미세먼지는 물러가겠지만 꽃샘추위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권란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도심이 잿빛 먼지에 갇혔습니다.
뿌연 필터를 끼운 것처럼 건물 형체도 알아보기 힘듭니다.
국내 최고층 건물도 꼭대기만 간신히 알아볼 정도입니다.
봄을 즐기러 나들이 나온 시민들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합니다.
[박성민·유선정/경기 안양 : (미세먼지가) 이 정도인 줄 몰랐는데, 장시간 야외활동 하기는 부담스러운 거 같기는 해서 내려가서는 실내활동으로 바꿀 거 같아요.]
오늘(11일) 서울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한때 ㎥당 77, 인천 78, 충남 69㎍까지 치솟았고, 수도권과 충남, 경남 등에는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지기도 했습니다.
완연한 봄 날씨는 오늘도 이어졌습니다.
반소매와 반바지를 입고 운동하는 시민들도 눈에 띕니다.
[김도현/서울 은평구 : 외투를 입고 왔는데, 가만히 있어도 땀이 나서 벗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오늘 낮 서울의 최고 기온은 22.8도, 경기 이천은 25.4도로 3월 중순 최고 기온으로는 역대 1위를 갱신했고, 대전, 전주, 포항 등은 올 들어 가장 높은 일 최고 기온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내일 오전부터 전국에 비가 내린 뒤 서둘러 찾아온 봄 날씨는 잠시 주춤하겠습니다.
내일 오후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미세먼지가 밀려가고 대기 건조함도 어느 정도 해소되겠지만, 모레 아침에는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며 반짝 꽃샘추위가 찾아올 전망입니다.
(영상취재 : 인필성, 영상편집 : 이승희, CG : 임찬혁)
권란 기자ji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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