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민간용병 와그너, 신규 병력 모집 나서 "전진할 것"

이유진 기자 2023. 3. 11. 19: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러시아 민간용병 업체 와그너그룹이 우크라이나 동부 격전지 바흐무트에서 잃은 전력을 보충하기 위해 신규 병력 모집에 나섰다.

1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보도에 따르면 예브게니 프리고진 와그너그룹 수장은 이날 러시아 42개 도시에서 신규 용병 모집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와그너그룹 용병들은 격전지 바흐무트에서 러시아의 공세를 주도해왔다.

앞서 전날 대규모 폭격에 이어 지난 8일 와그너그룹은 우크라이나 동부 격전지 바흐무트의 동쪽 전체를 점령했다고 주장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프리고진 "러시아 42개 도시에서 신규 용병 모집 시작"
ⓒ News1 양혜림 디자이너

(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 = 러시아 민간용병 업체 와그너그룹이 우크라이나 동부 격전지 바흐무트에서 잃은 전력을 보충하기 위해 신규 병력 모집에 나섰다.

1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보도에 따르면 예브게니 프리고진 와그너그룹 수장은 이날 러시아 42개 도시에서 신규 용병 모집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는 우크라이나 군의 저항에도 불구, 러시아는 전진할 것이라며 결의를 다졌다.

정확한 모집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다.

와그너그룹 용병들은 격전지 바흐무트에서 러시아의 공세를 주도해왔다.

현재도 바흐무트에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치열한 전투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전날 대규모 폭격에 이어 지난 8일 와그너그룹은 우크라이나 동부 격전지 바흐무트의 동쪽 전체를 점령했다고 주장했다.

프리고진은 텔레그램 음성메시지를 통해 "와그너 부대가 바흐무트 동쪽 전체, 바흐무트카 강 동쪽을 모두 점령했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 측은 와그너 소속 전사 3만 명 이상이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목숨을 잃거나 다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real@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