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군용기·함정 대거 동원해 또다시 대만 주변서 무력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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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군용기와 함정을 대거 동원해 대만 주변에서 무력시위를 벌였다고 대만 국방부가 밝혔다.
10일(현지시간) 국방부는 전날부터 중국군 군용기 11대와 군함 4대를 탐지해 전투기와 함정, 기체 추적 방공 미사일 시스템을 가동해 감시에 나섰다고 발표했다.
중국 군용기 가운데 수호이-30 전투기 한 대는 대만해협 중간선을 넘었고, Y-8 대잠 초계기 한 대와 젠-16 전투기 두 대는 대만 방공식별구역(ADIZ)까지 진입했다 되돌아간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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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 = 중국이 군용기와 함정을 대거 동원해 대만 주변에서 무력시위를 벌였다고 대만 국방부가 밝혔다.
10일(현지시간) 국방부는 전날부터 중국군 군용기 11대와 군함 4대를 탐지해 전투기와 함정, 기체 추적 방공 미사일 시스템을 가동해 감시에 나섰다고 발표했다.
중국 군용기 가운데 수호이-30 전투기 한 대는 대만해협 중간선을 넘었고, Y-8 대잠 초계기 한 대와 젠-16 전투기 두 대는 대만 방공식별구역(ADIZ)까지 진입했다 되돌아간 것으로 전해졌다.
대만해협 중간선은 1955년 미국 공군 장군인 벤저민 데이비스가 일방적으로 선언한 경계선으로, 미국은 이 선을 넘지 말라는 암묵적 합의를 중화인민공화국(PRC)과 중화민국(ROC) 양측에 압박해왔다.
지난해 8월 낸시 펠로시 당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에 항의하며 중국은 대규모 대만 포위 군사훈련에 나서면서 군용기들을 대거 대만해협 중간선과 ADIZ에 진입시킨 바 있다.
rea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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