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머pick] 하루 수십 명씩 굶어 죽어도 북한 체제 흔들리지 않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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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농업 문제로 노동당 전원회의를 개최했습니다.
이것만으로도 북한의 식량난이 상당히 심각한 수준이라는 건데요, 정보당국도 최근 개성에서 식량난으로 하루 수십 명씩 굶어 죽는 사람이 발생하고 있다고 밝힌 적이 있죠.
여기에 경제난이 대규모 정치적 시위로 가기 위해서는 이걸 정치적으로 기획하는 사람들이 있어야 한다는 게 학자들의 견해인데, 지금 북한에서는 반체제 시위를 만들어낼 사람들이 생겨날 가능성조차 기대하기 힘든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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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농업 문제로 노동당 전원회의를 개최했습니다.
이것만으로도 북한의 식량난이 상당히 심각한 수준이라는 건데요, 정보당국도 최근 개성에서 식량난으로 하루 수십 명씩 굶어 죽는 사람이 발생하고 있다고 밝힌 적이 있죠.
지금보다는 이른바 보릿고개라고 하는 올봄에 식량난이 더 심각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럼 이런 식량난으로 북한 체제가 흔들릴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그렇게 되기는 쉽지 않습니다.
북한에서는 아직 사회안전성, 보위성 같은 폭압적 통제기구들의 역할이 건재합니다.
쉽게 말해 불만 있다고 해서 자칫 말을 잘못했다가는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른다는 겁니다.
여기에 경제난이 대규모 정치적 시위로 가기 위해서는 이걸 정치적으로 기획하는 사람들이 있어야 한다는 게 학자들의 견해인데, 지금 북한에서는 반체제 시위를 만들어낼 사람들이 생겨날 가능성조차 기대하기 힘든 상황입니다.
(취재 : 안정식, 구성 : 김도균, 편집 : 김복형, 제작 : D콘텐츠기획부)
김도균 기자getse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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