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런 “우선순위는 여전히 인플레 낮추는 것…더 많은 작업 필요”

백지연 매경닷컴 기자(gobaek@mk.co.kr) 2023. 3. 11. 06:51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옐런 美 재무장관. [사진 제공 = 연합뉴스]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이 10일(현지시간) “정부의 경제 우선순위는 여전히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것”이라고 말했다.

옐런 장관은 이날 하원 세입위에 출석해 모두발언을 통해 “인플레이션이 일부 완화되기는 했으나 더 많은 작업이 필요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그는 “현재 우리가 할 일은 빠른 회복을 안정적인 성장으로 전환하는 것”이라며 “정부는 에너지와 의료 등의 분야에서 공급을 확대하고 비용 절감을 제공하기 위한 조치를 계속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옐런 장관은 인프라법, 반도체지원법, 인플레이션감축법 등 이른바 3대 입법도 거론하면서 “행정부의 전략적 우선순위는 이 법을 효과적으로 실행하기 위해 의회와 협력하는 것”이라며 “불과 7개월 만에 청정에너지 분야에 수백억 달러의 투자가 이뤄지는 등 초기 결과를 우리는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바이든 대통령이 예산안 제안에서 이른바 부자 증세 계획을 밝힌 것에 대해서는 “필수 투자를 위한 중요한 수익을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옐런 장관은 국가부채 한도 상향 문제와 관련, “채무 불이행은 경제 및 금융 재앙을 초래할 것”이라면서 “의회가 조건 없이 부채한도 문제를 해결하길 촉구한다”고 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