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프린, 월드컵 알파인 스키 통산 86승…최다승 타이기록

권종오 기자 2023. 3. 10. 23: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시프린은 10일(현지시간) 스웨덴 오레에서 열린 2022-2023 FIS 월드컵 알파인 여자 대회전에서 1, 2차 시기 합계 1분 54초 64로 우승했습니다.

이로써 시프린은 월드컵 통산 86승을 기록해, 잉에마르 스텐마르크(은퇴·스웨덴)가 1989년에 세운 알파인 월드컵 최다 우승 기록과 동률을 이뤘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미케일라 시프린

미케일라 시프린(미국)이 국제스키연맹(FIS) 알파인 월드컵 통산 최다 우승 타이기록을 세웠습니다.

시프린은 10일(현지시간) 스웨덴 오레에서 열린 2022-2023 FIS 월드컵 알파인 여자 대회전에서 1, 2차 시기 합계 1분 54초 64로 우승했습니다.

이로써 시프린은 월드컵 통산 86승을 기록해, 잉에마르 스텐마르크(은퇴·스웨덴)가 1989년에 세운 알파인 월드컵 최다 우승 기록과 동률을 이뤘습니다.

스텐마르크 이후 34년 만에 알파인 월드컵 통산 86승 고지에 오른 시프린은 이날 2위 페데리카 브리뇨네(이탈리아)의 1분 55초 28을 0.64초 차로 제쳤습니다.

2012년 12월에 월드컵 첫 승을 따낸 시프린은 이번 시즌에 알파인 월드컵 여자부 최다 우승 기록이었던 린지 본(은퇴·미국)의 82승을 뛰어넘었고, 이날 남자부 최다 우승 기록과도 어깨를 나란히 했습니다.

시프린은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회전,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대회전에서 금메달을 따냈고, 지난해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는 메달 획득에 실패했습니다.

월드컵에서는 이번 시즌에만 12승을 거뒀습니다.

이번 시즌 회전과 대회전 부문 종합 우승을 확정했고, 전 종목 점수를 합한 종합에서도 1위를 차지했습니다.

시프린이 알파인 월드컵 시즌 종합 1위에 오른 것은 2017년과 2018년, 2019년, 2022년에 이어 올해가 5번째입니다.

시프린은 11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회전 경기에서 87승 신기록에 도전합니다.

이번 시즌 알파인 월드컵 여자부 경기는 5개가 남았고, 그 가운데 시프린의 주 종목인 회전, 대회전은 회전이 2회, 대회전 1회가 예정돼 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권종오 기자kjo@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