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은 “열렬 축하”…시진핑 中 국가주석 3연임에 축전

오남석 기자 2023. 3. 10. 23: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0일 중국 국가주석 3연임에 성공한 시진핑 주석에 축전을 보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이날 조선중앙통신 보도가 나오기에 앞서 중국 관영 중앙TV(CCTV)도 김 위원장이 축전을 통해 시 주석의 국가주석 당선을 열렬히 축하했다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북한 조선중앙TV가 10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딸 김주애와 함께 서부전선 화성포병부대 현지지도 및 화력습격훈련을 참관했다고 보도했다. 뉴시스(사진=조선중앙TV 캡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0일 중국 국가주석 3연임에 성공한 시진핑 주석에 축전을 보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북한이 시 주석의 3연임이 확정된 당일 곧바로 축전을 보낸 것은 최근 더욱 공고해지는 북·중 밀착관계를 드러내는 행보로 해석된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축전에서 “존경하는 총서기 동지, 나는 중국전국인민대표대회 제14기 제1차 회의에서 총서기 동지가 중화인민공화국 주석으로 다시 선거된 데 대하여 가장 열렬한 축하를 보낸다”고 밝혔다.

그는 “총서기 동지가 중화인민공화국 주석의 중책을 계속 지니게 된 것은 중국당과 정부와 인민의 높은 신뢰와 지지의 표시로 된다”며 “전국인민대표대회 제14기 제1차 회의가 성과적으로 진행됨으로써 중국공산당은 국가사업 전반에 대한 영도를 확고히 실현하고 새 시대 중국 특색의 사회주의 위업을 힘있게 추동해나갈 수 있게 되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우리 당과 정부와 인민은 최근년간 중국 당과 정부와 인민이 총서기 동지의 두리에 굳게 뭉쳐 사회주의 현대화 국가를 건설하기 위한 투쟁에서 괄목할 성과를 거두고 있는 데 대하여 기쁘게 생각하고 있다”며 “중국 인민이 총서기 동지를 핵심으로 하는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의 영도 밑에 당 제20차 대회가 제시한 과업 관철에서 새로운 승리를 이룩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또 “전통적인 조중친선관계가 두 당, 두 나라 인민의 공동의 염원과 새 시대의 요구에 부응하게 변함없이 심화 발전되리라고 믿는다”고 했다.

이날 조선중앙통신 보도가 나오기에 앞서 중국 관영 중앙TV(CCTV)도 김 위원장이 축전을 통해 시 주석의 국가주석 당선을 열렬히 축하했다고 전했다. 시진핑 주석은 이날 열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회의에서 이뤄진 표결에서 유효표 2천952표 만장일치 찬성으로 5년 임기의 국가주석으로 선출돼 1949년 신중국 건국 이래 첫 국가주석 3연임을 이뤘다.

오남석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