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날씨] 주말 고온현상 계속…일요일 눈비 내리고 꽃샘추위

오늘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초여름 더위가 나타났습니다.

내일까지는 따뜻한 남서풍이 불어오면서, 한낮에 20도를 넘어서는 곳이 많겠습니다.

서울의 낮 최고기온 21도, 광주는 26도, 경주는 27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때 이른 낮 더위는 일요일에 전국에 비나 눈이 내리면서 누그러지겠습니다.

계절의 시계가 오히려 거꾸로 흐르면서, 영하권 겨울 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월요일 서울의 아침 기온 영하 3도로 곤두박질치겠습니다.

옆에 그래프를 보기만 해도 느껴질 정도로, 기온 변화가 심하겠습니다.

건강 잘 챙겨주셔야겠습니다.

주말인 내일은 전국 하늘 맑다가 차츰 구름이 많아지겠습니다.

별다른 눈비 예보는 없는데요.

대기 정체로 먼지가 쌓이고,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되면서 전국적으로 공기질이 나쁘겠습니다.

밤사이 서해안과 남해안을 중심으론 안개도 짙게 끼겠습니다.

대기는 여전히 건조합니다.

동쪽을 중심으로 건조특보가 길게 이어지고 있는데요.

이 건조함을 달래줄 비는 일요일에 오겠습니다.

일요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고요.

일부 지역은 비가 눈으로 바뀌어 내리겠습니다.

눈과 비가 그치고 반짝 꽃샘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지금까지 생활날씨였습니다.

(김민지 기상캐스터)

#낮더위 #미세먼지 #주말날씨 #꽃샘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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