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이른 초여름 날씨…호흡기 건강 주의보
[KBS 대전] [앵커]
오늘, 대전의 한낮 기온이 25도까지 오르며 초여름 날씨를 보였는데요.
다음 주에는 꽃샘추위가 예보되는 등 기온이 20도 이상 널뛰기할 것으로 보여 환절기 건강 관리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한솔 기자입니다.
[리포트]
따뜻해진 날씨에 홍매화가 꽃을 활짝 피웠습니다.
봄의 전령사 복수초도 일찌감치 노란 꽃망울을 터뜨렸습니다.
한낮 기온이 20도를 훌쩍 넘는 때 이른 고온 현상이 며칠째 이어지면서 봄 꽃 개화 시기도 보름 이상 빨라졌습니다.
[이원재/성남시 금곡동 : "바람이 되게 포근해서 봄이 완연하게 온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박성호/세종시 고운동 : "입구에서 잠깐 여기까지 걸어왔는데 등에서 사실 땀이 나거든요. 많이 더운 것 같습니다. 오늘 날씨가."]
오늘, 대전이 25도, 세종이 23도 등 대부분 지역이 올해 최고 기온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대전은 3월 상순 기준, 지역 관측 사상 두 번째로 높은 기온을 기록했는데 1968년 이후 55년 만입니다.
급격한 기온 변화에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환절기 호흡기 질환으로 병원을 찾는 사람도 늘고 있습니다.
[윤선영/세종충남대학교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 : "건조해서 기관지에서 먼지 등을 밀어내려고 하는 기능이 취약해지는데, 바이러스가 기도 내에 잠식했다가 조직 내로 들어갈 수 있는 기회가 훨씬 많이 생기게 되죠."]
일교차가 크게 벌어질수록 얇은 옷을 여러 겹 입어 체온을 유지하고 물을 수시로 마셔 수분을 보충하는 게 좋습니다.
때 이른 더위는 주말인 내일까지 하루 더 이어지겠고 일요일에 단비가 내린 뒤 누그러지겠습니다.
특히, 다음 주 월요일에는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면서 꽃샘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KBS 뉴스 한솔입니다.

한솔 기자 (sol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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