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DT 첫 방문한 윤 대통령…"특수전 전력 강화해야"

김기태 기자 2023. 3. 10.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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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오늘(10일) 역대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해군 특수전전단(UDT)을 방문해 '특수전 전력 강화'를 역설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경상남도 진해에 주둔 중인 해군 특수전전단을 방문, UDT SEAL 및 해난구조부대 현황을 보고받은 뒤 "최근 전쟁은 비대칭전과 특수전 양상을 띠고 있기에 특수전 전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대통령실 이도운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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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오늘(10일) 역대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해군 특수전전단(UDT)을 방문해 '특수전 전력 강화'를 역설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경상남도 진해에 주둔 중인 해군 특수전전단을 방문, UDT SEAL 및 해난구조부대 현황을 보고받은 뒤 "최근 전쟁은 비대칭전과 특수전 양상을 띠고 있기에 특수전 전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대통령실 이도운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우리 군에서 가장 어렵고 위험한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며 "여러분이 대한민국 군의 국격이다. 군 통수권자로서 신뢰한다. 세계 최고 특수부대가 되라"고 강조했습니다.

방명록에도 '불가능을 모르는 세계 최강 특수부대'라는 글귀를 남기며 격려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UDT 방문 전에는 진해기지 내 정박 중인 세종대왕함과 도산안창호함을 찾아 '한국형 3축 체계' (킬체인·미사일방어체계·대량응징보복) 현황과 전력을 보고 받았습니다.

해군의 첫 이지스구축함인 세종대왕함(DDG·7천600t급)에 올라서는 "해상 기반 3축 체계가 적의 공격에 효과적으로 응징·보복할 수 있는 수단"이라고 말했다고 대통령실이 보도자료를 통해 전했습니다.

세종대왕함은 지난해 6월 4년 7개월 만에 재개된 한미 해군 연합훈련에 참가한 바 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1년에 200일 이상 해상 작전을 수행하고 있어 대단히 힘든 임무임을 잘 알고 있다"며 "중요한 것은 여러분의 대적관과 두려움 없는 임무 수행이다. 몸이 자동적으로 작전을 수행할 수 있도록 평소에 훈련을 연마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국내 최초로 독자 설계·건조 및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탑재한 3천 t급 잠수함인 도산안창호함에도 탑승했습니다.

SLBM 현황 및 잠수함 작전수행 절차 보고를 받은 뒤 SLBM 수직발사관 개방 시연 등을 지켜봤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도산 안창호 선생 순국 85주기 추모식에도 조화를 보내 그 뜻을 기렸습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연합뉴스)

김기태 기자KK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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