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우 라이브] 신평 “장제원 자중해야…공 내세우는 건 어리석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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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라디오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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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전당대회 결과, 尹 정부 성공 바라는 책임당원들의 집단 지성의 결과
- 김기현, 당대표 당선 후 감사하다고 전화 걸어와.. 당대표로 충분히 큰 역할 잘 수행할 것
- 황교안은 식견 낮아, 음모론에 자신을 맡긴다는 게 황교안의 기질
- 성상납 의혹 받은 사람이 우리 정치서 중요한 역할 할 수 있나? 이준석 큰 역할 어려워
- 이준석 들어갈 공간, 기성 정치 어디에도 마련돼 있지 않아
- 장제원, 본인에게 쏟아지는 질책과 비판 겸허히 받아들여야
- 장제원, 원내대표 나오지 말고 자중해야.. 공 내세우는 건 어리석어
- 안철수 당대표 나온 건 판단 미스.. 앞으로 재기할 수 있어
- 이재명 대표, 법원 가서 유죄 판결 불가피
■ 프로그램명 : KBS1라디오 <주진우 라이브>
■ 코너명 : <훅인터뷰>
■ 방송시간 : 3월 10일 (금) 17:05~18:55 KBS1R FM 97.3 MHz
■ 출연자 : 신평 변호사
◇주진우: <훅인터뷰> 이어가겠습니다. 국민의힘 새 지도부가 꾸려졌습니다. 윤핵관 잔치다 이런 얘기도 있는데요. 당 지도부 이제 좀 실력을 능력을 보여줬으면 정치를 복원했으면 하는 기대 큽니다. 그런데 우려도 공존합니다. 이분은 어떻게 보셨을까요? 궁금합니다. 신평 변호사님 모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신평: 안녕하십니까.
◇주진우: 변호사님 예상대로 김기현 지도부가 출범했습니다. 그리고 윤심, 그러니까 친윤 후보들 대거 최고위원 입성했습니다. 어떻게 보셨습니까, 결과?
◆신평: 저는 사전에 김기현 후보가 53% 득표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죠.
◇주진우: 말씀하셨더라고요.
◆신평: 하여튼 0.07% 차이가 났습니다만 0.03%입니까? 하여튼 제가 예상한 대로 됐습니다마는 저 역시 개표 결과를 보면서 조마조마하고 그랬습니다. 한마디로 말해서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바라는 책임당원들의 집단 지성이 이런 결과를 낳은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주진우: 집단 지성이 이런 결과를 낳았다. 김기현 대표 정치 복원할까요? 후원회장을 맡으셨으니까 이 사람 후원하고 믿을 만하다고 이렇게 보증했으니 변호사님이 조금 얘기해 주셔야겠습니다. 정치 복원하고 잘 이끌 수 있을까요?
◆신평: 잘해 나가실 겁니다.
◇주진우: 그래요?
◆신평: 네. 당선되시고 나서 저한테 전화를 하셨습니다. 감사하다는 말씀을 하시길래 제가 앞으로 나라와 민족의 장래를 위해서 뚜벅뚜벅 걸어 나가십시오 하면서 당부를 드렸죠. 제가 그런 당부를 드렸습니다마는 많은 국민들이 김기현 당대표에 대해서 기대를 하고 있지 않습니까? 김 대표가 대단히 온건하고 합리적인 성품입니다마는 굉장히 따뜻한 사람이고 또 어떤 면에서는 꼿꼿한 성품을 갖고 있습니다. 이러한 그분이 갖고 있는 인간적인 장점들을 합해서 앞으로 당대표로서 충분히 큰 역할을 잘 수행해 나가실 겁니다.
◇주진우: 김기현 대표가 이거는 해결해 줬으면 좋겠다 이렇게 생각하시는 거 있죠. 특별히 당부하신 내용도 있습니까?
◆신평: 그런 거는 없었고요. 그거는 앞으로 김기현 당대표 정치 현장에서 여러 가지 어려움을 많이 또 겪겠죠. 그런 과정에서 슬기롭게 자신이 지금까지 쌓아온 모든 역량을 잘 발휘해서 극복해 나가시리라 봅니다.
◇주진우: 황교안 전 대표 측에서는 전당대회 투표 조작됐다 이런 얘기 하시던데요.
◆신평: 제가 볼 때는 말이죠. 황 후보는 좀 식견이 얕죠. 제대로 된 여러 가지 식견을 쌓을 그런 경험이 없었던 것 같은데 그분이 지금 그 나이가 돼가지고 계속 음모론에 자신을 맡긴다는 것은 그분의 기질 자체가 그런 것이 아닌가.
◇주진우: 검사 생활 그렇게 많이 하셨는데 그리고 법무부 장관까지 하셨는데 총리까지 하셨는데 식견이 얕습니까?
◆신평: 그 검사 생활하는 것이 그렇게 큰 인생에 있어서 큰 자양분을 공급을 하겠습니까?
◇주진우: 그렇습니까, 검사 생활이?
◆신평: 딱 막힌 생활 아닙니까?
◇주진우: 알겠습니다. 검사 생활은 윤석열 대통령도 오래 하셨는데.
◆신평: 그렇죠. 그렇지만 윤 대통령의 경우에는 많은 독서나 그런 걸 통해서.
◇주진우: 좀 다릅니까?
◆신평: 다르죠.
◇주진우: 많은 독서요?
◆신평: 검사로 있을 동안에 윤석열 대통령이 검사로 활동할 때 제가 주변에 있었던 판사들 제가 과거에 판사를 했으니까 그런 분들의 의견을 많이 들었습니다. 하나같이 윤석열 검사는 달랐다.
◇주진우: 그래요?
◆신평: 그렇게 말하는 것이 들었습니다. 달랐다는 것이 나쁜 의미가 아니고 좋은 의미로.
◇주진우: 다른 검사하고 달랐다.
◆신평: 좋은 의미로 아주 훌륭한 검사였다 그렇게 평하는 것이 들었습니다.
◇주진우: 알겠습니다. 윤석열 검사가 독서를 많이 한 건 아니래요.
◆신평: 그래요?
◇주진우: 그런데요, 일단 당을 화합해야 됩니다. 전당대회는 서로 치고받고 서로 경쟁할 수 있어요. 당을 화합해야 되는데 당 최고 지도부가 이준석 안 된다 이런 얘기를 계속하고 있는 것 같아요. 이준석은 안 됩니까?
◆신평: 글쎄 주 기자님도 생각해 보십시오. 이 전 대표가 성 상납을 받은 것은 거의 사실로 굳어지지 않았습니까?
◇주진우: 아니, 의혹이 있었는데 결과가 드러난 건 아니잖아요.
◆신평: 그렇지 않죠. 지금 기소만을 남겨두고 있고 그런 수사의 과정에서 흘러나온 말들이 성 상납이 인정이 되니까 수사가 시작된 거고요.
◇주진우: 그건 지켜보겠습니다.
◆신평: 어떻든 간에 성 상납을 받은 사람이 우리 한국 정치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어불성설이라고 생각합니다.
◇주진우: 그래요?
◆신평: 그리고 이 전 대표가 그런 고난을 겪으면서 어떤 배척과 시련의 시기를 거쳤죠. 그러면서 인성이 성품이 깊어지고 넓어지고 하는 그런 과정을 거쳤으면 좋겠는데 지금 이번에 전당대회 과정에서 이 전 대표가 보인 행동은 전하고 똑같은 하나도 변하지 않은 그런 모습을 그대로 나타냈죠. 그래서 역시 이 전 대표는 옛날의 이준석과 마찬가지고 우리 정치사에서 큰 역할을 하기는 어렵지 않을까 그렇게 판단을 내릴 수가 있습니다.
◇주진우: 이준석 정치사에서, 이 정치에서 큰 역할을 할 수 없다. 그럼 국민의힘에서도 역할을 할 수 없다 이렇게 보시는 건가요?
◆신평: 그거는 어느 정당에서건 간에 이준석 전 당대표를 받아줄 수 있는 정당이 있겠습니까?
◇주진우: 그럼 국민의힘에서 안 받아줍니까?
◆신평: 국민의힘에서건 민주당에서건 정의당에서건 이준석 전 대표를 받아줄 수 있는 당이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주진우: 받아주면 안 됩니까? 국민의힘 사람인데요.
◆신평: 주면 되고 안 되고를 떠나서 이준석 전 당대표가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이 지금 기성의 정당에 어느 곳에도 마련돼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주진우: 알겠습니다. 신평 변호사님은 신앙생활 열심히 하시고 시를 쓰십니다. 이번에 세 번째 시집이 나왔어요. 그런데 이준석 전 대표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안 된다 얘기합니다. 성 상납 의혹 가진 사람은 정치에서 물러나야 된다 얘기하는데 이준석 전 대표 성 상납 의혹은 아직 의혹 단계고 진위는 아직 밝혀지지는 않았습니다. 그 얘기 하고 갑니다. 친윤 윤석열의 힘을 실어주는 친정 체제 여기까지 좋습니다. 그러면 장제원 의원이 원내대표 해야 됩니까?
◆신평: 글쎄요. 그분이 당직을 맡지 않겠다고 했죠. 그런데 제가 알기로는 임명직 당직은 맡지 않겠다. 그러면 사무총장을 맡지 않겠다.
◇주진우: 원내대표는.
◆신평: 하겠다. 거꾸로 보면 또 그렇게 들릴 수가 있죠.
◇주진우: 그렇게 들리네요?
◆신평: 네. 그런데 장 의원께서는 자신에게 쏟아지는 여러 따가운 질책과 비판에 대해서 좀 더 겸허하게 받아들여야 할 것입니다. 그렇죠? 특히 장 의원 본인의 성품이나 또 처신에 관해서 부정적인.
◇주진우: 그런 부정적인 여론도 많아요, 국민의힘에서.
◆신평: 그렇죠. 그런 점을 충분히 감안하시고 자신의 정치적 장래를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주진우: 시적 표현 말고요. 변호사님, 그러면 장제원 의원은 원내대표에 나오지 말고 조금 자중하는 게 맞다 이렇게 보시는 건가요?
◆신평: 좀 자중하셔야죠.
◇주진우: 그래요? 지금 장제원 의원은 대선 때 가장 큰 공을 세웠고 거기다가 여기다 이번에 김기현 대표 만드는 데도 큰 역할을 했잖아요.
◆신평: 글쎄요. 물론 역할을 많이 하셨겠죠. 그러나 이런 역할을 하시고 나서 그것이 아무것도 없었던 것처럼 할 수 있는 그런 사람야말로 지혜로운 사람이고 그것이 자신의 공을 내세운 사람은 어리석은 사람입니다.
◇주진우: 알겠습니다. 권성동 의원은 어떻게 됩니까?
◆신평: 권성동 의원도 캐릭터가 장제원하고 비슷하죠.
◇주진우: 공을 세워도 자중해야 된다.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
◆신평: 그렇죠.
◇주진우: 알겠습니다.
◆신평: 과거에 김영삼 정부에서 큰 역할을 하셨던 좌동영 우형우 그 두 분을 보셔도 그렇고 김대중 정부에서 큰 역할을 하신 권노갑 선생. 그런 분들 얼마나 뼈를 깎는 고통을 다하면서도 그렇게 주군을 위해서 헌신했으면서도 그렇게 어디 내세우고 그런 게 있었습니까?
◇주진우: 권노갑 고문은 2선으로 후퇴했지만 최형우 의원은 장관도 하고 그랬잖아요.
◆신평: 그러나 이런 식으로 너무 노골적으로 공을 내세우면서 그렇게 하신 적은 두 분이 없습니다.
◇주진우: 그렇습니다. 핵심 측근이라는 사람들, 다 핵관들이 사람들이 나서서 이렇게 다닌 적은 없어요. 그런데 윤핵관이라는 분들이 좀 소란스럽긴 했죠. 국민의힘이 윤석열 대통령 별로 좋아하지 않았어요, 지금껏.
◆신평: 좀 그랬죠.
◇주진우: 이제는 좀 잘할까요?
◆신평: 여하튼 김기현 대표가 후보 당시에 원만한 당정 합치를.
◇주진우: 계속 얘기하셨죠.
◆신평: 또 총선 관리를 잘하겠다 그렇게 말씀하시고 당선이 되셨으니까 당정의 어떤 의사소통은 잘 연결되리라고 우리가 기대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주진우: 1719님께서 "안철수, 유승민 의원은 어떻게 합니까? 포용하시나요? 천하람 의원은요?" 이렇게 얘기했는데 유승민 전 의원은 윤석열 사당이 됐다 이렇게 얘기하기 시작했습니다. 비판하기 시작했는데 유승민 의원은 어떻게 된다고 보십니까?
◆신평: 사실 제가 유 의원하고도 잘 아는 사이고 하지만 유 의원의 행동이 윤석열 정부에 대해서는 좀 과했죠.
◇주진우: 그렇습니까?
◆신평: 좀 그렇지 않습니까?
◇주진우: 그렇게 보십니까?
◆신평: 어떻든 간에 이번 전당대회는 이준석, 유승민계에 대한 준엄한 심판입니다. 이것을 유 의원께서도 받아들이기 많이 거북하시겠지만 그걸 받아들이십시오. 받아들이시고 나서 그다음에 자신이 어떤 슬기롭게 잘해나가시면 정치적 장래가 있는 것이지 지금 여기서 또다시 그런 말씀을 하시고 하면 유승민 의원이 갖고 있는 부정적인 평가가 점점 더 커질 뿐입니다.
◇주진우: 알겠습니다. 안철수 의원은 어떻게 될까요?
◆신평: 저는 지난번에도 제가 잠깐 말씀드렸습니다마는 단일화 과정에서 제가 물꼬를 튼 사람으로서 안철수 의원이 국힘당에 들어오셔가지고 잘해 나가시리라 저는 애틋한 마음으로 지금까지 보고 있고 이번에 불가피하게 총선은 여하튼 관리형 대표가 돼야 한다는 이유로 김기현 당대표 후원회장이 됐습니다마는 안철수 의원이 이번에 당대표 나오신 것은 저는 판단 미스라고 봅니다. 그렇지만 안 의원만큼 지금 국힘당 내부에서 중도층을 흡수할 수 있는 그런 능력을 가진 다른 정치인이 있을까. 바로 그런 점에서 보면 안철수 의원이 얼마나 귀중한 존재인가. 국힘당의 보배와 같은 그런 부분을 가지고 있죠. 안철수 의원은 앞으로도 그분이 하시는, 저는 잘해 나가시리라 봅니다, 앞으로. 그래서 얼마든지 재기하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주진우: 천하람 후보의 활약은 어떻게 보셨습니까?
◆신평: 특별한 활약이 있었습니까?
◇주진우: 그래요?
◆신평: 제가 말한 대로 제가 53% 정확히 예측을 했습니다마는 천하람 후보가 득표는 친 이준석계의 10% 남짓에다가 조금 더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게 예측했는데 거의 정확하게 그렇게 나왔죠.
◇주진우: 천하람 변호사가 이준석 제거 쉽지 않을 거다, 할 테면 해봐라. 오더 나왔나 의심된다 이렇게 또 얘기하더라고요.
◆신평: 글쎄요. 그런 말을 함부로 내뱉는 것이 참 납득하기 어렵습니다. 소설가 이문열 선생이라고 있죠? 이문열 선생이 저한테 한번 이런 말씀을 하십디다. 이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사람이 누구라고 생각하느냐. 누구냐 그러니까 빤스 벗고 덤비는 사람이 제일 무서운 사람이다. 총 들고 칼 들고 하는 사람이 아니라 빤스 벗고 덤비는 사람이 제일 무섭다.
◇주진우: 팬티?
◆신평: 네, 팬티죠. 경상도 사투리로.
◇주진우: 알겠습니다. 네, 그런데요?
◆신평: 부끄러움을 모르는 그런 사람이 제일 무섭고 두려운 존재인 것이죠. 지금 당대표 선거 나와서 선거 포스터에다가 남자의 성기를 캐치프레이즈로 넣어가지고.
◇주진우: 누가요.
◆신평: 천하람 후보가 그랬죠.
◇주진우: 그래요?
◆신평: 그런 캠페인을 한다는 것 자체가 얼마나 정치의 품위를 무너뜨리고 정말 부끄러움을 모르는 정치 아닙니까. 이런 정치를 하시는 분이 우리 사회에서 용납될 리가 장기적으로 봐서 그런 가능성은 적다고 봐야 될 것입니다.
◇주진우: 천하람 후보는 정치 경험도 짧고요. 경험도 짧고 의원을 지내지도 않았습니다. 그런데 14.98%를 득표했으면 상당한 득표율 아닙니까?
◆신평: 글쎄요. 이준석계의 그 정도 득표가 있지 않습니까? 거기에서 약간 더 플러스된 것이겠죠.
◇주진우: 알겠습니다. 민주당 상황은 어떻게 보십니까? 이재명 대표와 좀 친분이 있으시죠?
◆신평: 저는 이재명 대표하고는 과거에 각별한 인연을 가졌죠.
◇주진우: 각별히요?
◆신평: 네.
◇주진우: 어떤 인연이 있었습니까?
◆신평: 여러 가지 그런 흘러간 일들이 있습니다. 이 대표는 저한테 깍듯하게 교수님, 교수님 그러면서 조언을 구하고 한 번 또 저는 이 대표가 저한테 행동을 함에 있어가지고 좀 예의에 어긋나는 그런 일이 없이 언제나 정중하게 저를 대했습니다. 그러면서 저는 이 대표를 높이 평가를 했는데 지금 이 대표가 겪고 있는 고난과 비극 이런 걸 보면서 저는 대단히 착잡하고 또 아픈 마음이죠.
◇주진우: 경기도지사 시절 초대 비서실장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신평: 그렇죠.
◇주진우: 변호사님은 어떻게 보셨어요?
◆신평: 결국 의혹이 자꾸 증폭되면서 그런 게 하나의 파열음을 내면서 이런 비극이 또 생긴 것이죠. 제가 볼 때는 대단히 죄송한 말씀입니다마는 이재명 대표를 향한 수사는 멈출 수가 없습니다.
◇주진우: 진행되고 있죠. 계속되고 있지 않습니까.
◆신평: 계속될 수밖에 없고 법원에 가서도 유죄 판결이 불가피하다고 생각합니다.
◇주진우: 유죄 판결이 나온다고요?
◆신평: 그렇게 볼 수밖에 없을 겁니다.
◇주진우: 검찰 수사 너무 이렇게, 너무 검찰 수사가 이루어져서 그랬다, 용서할 수 없다 이런 말을 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신평: 이재명 대표가 지금 하실 수 있는 말씀은 그런 정도가 아닐까 싶고 이재명 대표의 얼굴에, 얼굴을 제가 화면을 통해서 봤습니다마는 얼굴이 거의 일그러졌죠. 너무나 깊은 근심 걱정이 표정에 어려 있는데 참으로 저는 아픈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
◇주진우: 가까운 사람이 이렇게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이니 좀 애통하겠죠. 변호사님, 이거 하나 물어볼게요. 일제 노동자 강제동원 해법을 윤석열 정부에서 내놨습니다. 어떻게 보셨습니까? 국민들은 이게 왜 우리의 국민의 이익을 왜 우리나라의 이익을 위해서 내놓지 않았느냐, 자존심 상한다 이런 분들도 있어요.
◆신평: 그런 얘기들이 많죠.
◇주진우: 네, 많습니다.
◆신평: 그리고 주 기자님, '총 균 쇠'라는 책 아시죠?
◇주진우: 네.
◆신평: 그 책의 저자인 레드 다이아몬드 교수가 최근에 '문명의 붕괴'라는 다른 신작을 내고 나왔습니다. 그 책을 내면서 우리 한국 독자들을 위해서 특별히 말씀하신 게 있는데 그분은 핀란드의 예를 들면서 핀란드라는 약소국가가 주변의 강대국하고 어떻게 외교를 하면서 자국의 안정과 평화를 꾀했는가 하는 것을 설명을 하셨죠. 그래서 우리 같은 작은 나라는 큰 나라에 둘러싸여 가지고 때로는 굴신의 외교를 해서라도 우리의 국익을 지키는 그런 쪽을 택하지 않을 수 있는 그런 국면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주진우: 그런데 이 과거사 문제에 대해서 강제동원 피해자를 위해서 이렇게 굴욕적인 안을 내놨을까.
◆신평: 그런데 그 강제징용 배상 문제에 관해서 연혁을 살펴보면 1965년에 한일청구권협정에 의해서 그 배상 청구권이 거기에 다 포함돼 있다고 하는 견해가 한일 양국에서 굳어졌습니다. 이 점에 관해서 노무현 전 대통령도 더 이상 우리가 청구권을 행사할 수 없다 이런 식으로 결론을 내렸습니다.
◇주진우: 그런 판결이 이어지다가 대법원 전원합의체에서.
◆신평: 그렇죠. 2012년에 김능환 대법관이 제2 건국을 하는 심정으로 그런 판결을 내렸다고 말했죠. 그런데 이 문제에 관해서 판사가 할 수 있는 역할이 어떤 것이냐. 그런 점에 관해서 판사는 사회 구조의 변혁을 꾀하는 그런 소셜 엔지니어링 그런 그것을 해서는 안 되고 그런 것은 행정부에 맡기고 판사는 어디까지나 자제해야 된다는 사법 자제 이론이 전 세계적으로 통용된 이론입니다. 저도 판사를 했습니다마는 판사를 하다 보면 내가 좀 더 돋보이게 하기 위해서 어떤 과감한 판결을 선고해 봐야지 하는 그런 생각을 가질 수가 있습니다마는 그것은 세계적인 규범 기준에 비춰봐서 옳지 않은 것입니다. 김능환 대법관의 제2 건국을 하는 심정으로 그런 판결을 했다는 그 판결이 저는 세계 어디에서건 간에 통용될 수 없는 잘못된 판결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주진우: 전 판사님께서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을 이렇게 부정하시면 어떡해요. 제 생각이었습니다. 평소 진중권 씨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신평: 저는 상당히 재치가 있고 또 뭐라고 할까. 우리 사회의 현안들에 대해서 심층적으로.
◇주진우: 잘 봅니까?
◆신평: 통찰하는 그런 능력이 있다고 생각해 왔습니다.
◇주진우: 진중권 씨가 대통령이 선거 개입해 가지고 꼴등을 1등으로 만들었다 이렇게 얘기하더라고요, 이번 전당대회 평을. 이 평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신평: 진중권 교수는 대통령도 포함했습니다마는 저도 바로 그 대상으로 삼아가지고 그런 비난을 하신 거죠. 그런데 진 교수가 그런 말씀을 하면서 자유와 공정은 어디 가 있느냐, 당신들이 말하는 그런 가치가 어디 있냐 그렇게 말을 했는데 저는 그 문제에 관해서 김기현 당대표가 당선되신 것은 그런 자유와 공정이라는 그런 고상한 가치를 훼손하거나 하는 그런 것은 전혀 아니다 하는 그런 주장을 저는 그렇게 말씀드리고 싶고요. 그 점에 관해서 필요하면 제가 진 교수와 정식으로 토론이라도 한번 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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