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들, 공모채 막히자 사모채·CP로 '불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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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등급 BBB~A급 건설사들이 사모 회사채와 기업어음(CP)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주택 미분양 급증 등 건설 경기 침체로 기관투자가가 공모 회사채 투자를 꺼리면서 건설사들이 사모채나 CP를 통해 유동성 확보에 나서고 있다는 분석이다.
건설사들이 공모채시장에서 기관투자가로부터 외면받으면서 사모채와 CP를 통한 '우회 조달'이 늘어나고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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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 3월 10일 오후 4시36분
신용등급 BBB~A급 건설사들이 사모 회사채와 기업어음(CP)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주택 미분양 급증 등 건설 경기 침체로 기관투자가가 공모 회사채 투자를 꺼리면서 건설사들이 사모채나 CP를 통해 유동성 확보에 나서고 있다는 분석이다.
10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신용등급 A)은 지난달 28일 200억원어치 1년 만기 사모채를 발행했다. 조달 금리는 연 7.2%다.
태영건설(A)도 지난달 20일 1000억원어치 2년 만기 사모채를 연 7.8% 금리로 찍었다. 지난해 9월 3년 만기 사모채를 연 5.19%에 발행한 것과 비교하면 이자 부담이 많이 늘어났다. 중견 건설사인 아이에스동서(BBB)는 지난 3일 700억원어치 1년 만기 사모채를 발행했다. 조달 금리는 연 9.6%에 달했다.
일부 건설사는 만기 1년 이상의 장기 CP를 활용하고 있다. 지난달 신세계건설은 총 300억원어치 장기 CP를 발행했다.
건설사들이 공모채시장에서 기관투자가로부터 외면받으면서 사모채와 CP를 통한 ‘우회 조달’이 늘어나고 있다는 설명이다. 주택 미분양 급증 등에 대한 우려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의 부실 위험도 해소되지 않고 있어 건설사 자금난이 장기화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장현주 기자 blackse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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