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갱이 표현에 "아이들 자유" 논란‥민사고 교장 사과

정영훈 jyh@mbc.co.kr 2023. 3. 10. 17: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순신 변호사 아들의 언어폭력에 대해 "아이들 자유"라는 취지의 발언을 했던 민족사관고 교장이 하루 만에 사과했습니다.

한만위 민사고 교장은 오늘(10일) 홈페이지에 게시한 사과문에서 "국회 현안 질의 과정에서 오해와 파문을 일으키는 발언을 해 본의 아니게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 깊이 송구하다"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순신 변호사 아들의 언어폭력에 대해 "아이들 자유"라는 취지의 발언을 했던 민족사관고 교장이 하루 만에 사과했습니다.

한만위 민사고 교장은 오늘(10일) 홈페이지에 게시한 사과문에서 "국회 현안 질의 과정에서 오해와 파문을 일으키는 발언을 해 본의 아니게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 깊이 송구하다"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그러면서 "개인 간 이야기는 학교가 통제할 수 없다는 점을 말하고자 했다"면서 "빨갱이와 적폐와 같은 단어가 특정 학생에게 일방적으로 지속적으로 사용된다면 언어폭력이고, 엄중히 다뤄져야 한다는 것을 말하고자 했지만 본뜻이 전달되지 못했다"고 해명했습니다.

[민족사관고등학교 홈페이지 사과문 캡처]

앞서 어제 열린 국회 현안 질의에서 정 변호사 아들의 학교폭력 당시 '빨갱이·적폐'란 용어가 사용됐다는 지적에 대해 한 교장은 "아이들의 자유니까 그것에 대해서 제가 문제의식을 느끼고 있지는 못했다", "너무나 일상적으로 사용되는 언어"라고 말해 논란이 됐습니다.

이와 함께 민사고는 보도자료를 내고 "집행정지가 인용된 상태에서 행정소송 1심 결과만을 받은 상태로 전학조치를 이행하지 못하고 결과를 기다릴 수밖에 없었다"며 '늑장 전학' 의혹에 대해 거듭 해명했습니다.

정영훈 기자(jyh@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society/article/6462912_36126.html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