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갱이 표현에 "아이들 자유" 논란‥민사고 교장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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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순신 변호사 아들의 언어폭력에 대해 "아이들 자유"라는 취지의 발언을 했던 민족사관고 교장이 하루 만에 사과했습니다.
한만위 민사고 교장은 오늘(10일) 홈페이지에 게시한 사과문에서 "국회 현안 질의 과정에서 오해와 파문을 일으키는 발언을 해 본의 아니게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 깊이 송구하다"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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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순신 변호사 아들의 언어폭력에 대해 "아이들 자유"라는 취지의 발언을 했던 민족사관고 교장이 하루 만에 사과했습니다.
한만위 민사고 교장은 오늘(10일) 홈페이지에 게시한 사과문에서 "국회 현안 질의 과정에서 오해와 파문을 일으키는 발언을 해 본의 아니게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 깊이 송구하다"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그러면서 "개인 간 이야기는 학교가 통제할 수 없다는 점을 말하고자 했다"면서 "빨갱이와 적폐와 같은 단어가 특정 학생에게 일방적으로 지속적으로 사용된다면 언어폭력이고, 엄중히 다뤄져야 한다는 것을 말하고자 했지만 본뜻이 전달되지 못했다"고 해명했습니다.
앞서 어제 열린 국회 현안 질의에서 정 변호사 아들의 학교폭력 당시 '빨갱이·적폐'란 용어가 사용됐다는 지적에 대해 한 교장은 "아이들의 자유니까 그것에 대해서 제가 문제의식을 느끼고 있지는 못했다", "너무나 일상적으로 사용되는 언어"라고 말해 논란이 됐습니다.
이와 함께 민사고는 보도자료를 내고 "집행정지가 인용된 상태에서 행정소송 1심 결과만을 받은 상태로 전학조치를 이행하지 못하고 결과를 기다릴 수밖에 없었다"며 '늑장 전학' 의혹에 대해 거듭 해명했습니다.
정영훈 기자(jyh@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society/article/6462912_3612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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