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아시아나, 中 하늘길 본격 확대…베이징·시안 등 증편

옥승욱 기자 2023. 3. 10. 17:2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과 중국이 하늘길 확대에 합의하면서 이에 대비하는 국내 항공사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현재 주 13편에 불과한 한국~중국(본토) 왕복 노선을 이달 말까지 주 84편으로 늘린다.

전날 아시아나항공도 17개 주요 중국 노선에 대해 주 89회로 운항을 증편한다고 밝혔다.

하계 스케줄이 적용되는 3월 26일부터는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등 중국 주요 노선들을 대거 증편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한중 양국 항공 노선 증편 합의…주 608회로 늘어나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한국과 중국이 하늘길 확대에 합의하면서 이에 대비하는 국내 항공사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현재 주 13편에 불과한 한국~중국(본토) 왕복 노선을 이달 말까지 주 84편으로 늘린다. 5월 말까지는 주 99회로 증편할 계획이다. 주 99회 운항은 코로나 대유행 이전이었던 2019년 5~6월과 비교해 43% 수준이다.

인천~베이징 노선은 19일부터 주 4회로 운항을 재개하며, 26일부터 주 7회, 5월 1일부터 주 8회로 늘린다. 김포~베이징 노선은 26일부터 주 7회로 운항을 재개한다. 이와 함께 인천~시안 노선도 이달 17일부터 주 2회 운항하기로 했다. 인천~선전·옌지 노선은 오는 26일부터 각각 주 4회, 7회 운항을 재개한다. 5월2일부터는 인천~샤먼 노선을 주 3회로 운항하기로 했다.

전날 아시아나항공도 17개 주요 중국 노선에 대해 주 89회로 운항을 증편한다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우선 지난 6일 ▲선전 노선 1회 증편을 시작으로 기존 9개 노선 주 10회 운항에서 13개 노선 주 25회까지 운항을 늘렸다. 코로나19로 3년간 운항을 중단했던 ▲광저우 ▲칭다오 ▲시안 ▲톈진 노선도 재개했다.

하계 스케줄이 적용되는 3월 26일부터는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등 중국 주요 노선들을 대거 증편한다. ▲김포-상하이(홍차오) ▲옌지 노선을 주 7회, ▲선전 노선을 주 3회, ▲톈진 ▲하얼빈 ▲항저우 ▲청두 ▲시안 노선을 주2회로 운항을 늘린다.

이어 4월 17일부터는 ▲다롄 노선 주4회(월·수·금·토) 운항하고, 4월24일부터 ▲김포-베이징 노선 주7회 ▲창사 노선을 주 4회(월·목·금·일)로 운항 재개해 주 89회까지 운항을 늘린다.

진에어는 제주~상하이 노선을 오는 26일부터 재개한다. 해당 노선에 총 189석 규모의 B737-800 항공기를 투입해 주 7회 일정으로 운항할 예정이다.

제주~시안 노선은 오는 16일부터 주 1회(목요일) 일정으로 복항한다. 또한 하계 스케줄이 시작하는 이달 26일부터는 주 2회(목요일·일요일) 일정으로 확대된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지난 3일 코로나19 이전 한·중 정부 간 체결한 항공협정상 운수권 수에 따라 양국의 항공 노선을 증편하는 방안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한·중 양국의 항공 협정상 운수권에 따라 양국 항공기 운항은 주 608회로 늘어나게 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okdol99@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