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트롯2' 대격돌 준결승전 1위는 안성훈···다음 주 결승

조은빛 인턴기자 2023. 3. 10.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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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트롯2' 스틸 / 사진=TV조선 제공
[서울경제]

운명의 준결승전으로 전국을 뒤흔든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이 다시 한번 인기를 입증했다.

10일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TV 조선 예능 프로그램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은 전국 유료 기준 시청률 17.2%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결승으로 가는 마지막 관문, 최정예 10인의 치열한 준결승 전투가 펼쳐졌다. 준결승전인 작곡가 신곡 미션은 참가자들이 스타 작곡가들의 신곡을 한 곡씩 선택해서 부르는 방식이었다. 해당 미션은 마스터 점수 1200점, 실시간 문자 투표 점수 800점 총 2000점 만점으로 평가됐다. 안성훈, 박지현, 나상도, 진해성, 최수호, 박성온, 진욱이 최종 TOP7에 등극하며 결승전 진출을 확정 지었다. 안성훈은 파격적인 댄스 트롯 무대와 함께 30만 표에 가까운 표를 모으며 화력을 과시했다. 그는 문자 투표 1위에게 주어지는 800점을 획득해 준결승 1위에 올랐다.

기호 1번 박성온은 류선우 작곡가의 '사공'을 선곡했다. 류선우 작곡가는 강진의 '막걸리 한 잔', 장민호의 '회초리' 등 수많은 히트곡을 만든 작곡가다. 박성온은 기교와 가창력 모두에 균형 잡힌 무대를 보였다. 박성온은 마스터 총점 1127점, 문자 투표 341.95점, 총 1468.95점을 기록했다.

기호 2번 송도현은 작곡팀 MOT의 '꾼'을 선택했다. 작곡팀 MOT는 김호중, 워너원, 에일리 등 많은 가수의 히트곡을 탄생시킨 바 있다. 그는 천재적인 리듬감에 귀여운 댄스까지 더해 송도현 특유의 흥 넘치는 무대를 선보였다. 송도현은 마스터 총점 1117점, 문자 투표 203.32점, 총 1320.32점을 획득했다.

기호 3번 안성훈은 트와이스, 몬스타엑스 등 케이팝 전문 작곡가 팀 풀블룸(full8loom)의 첫 트롯곡 '싹가능'을 불렀다. 그는 격한 댄스에도 흔들리지 않는 가창력과 유쾌함을 가미한 무대를 선사했다. 안성훈은 마스터 총점 1159점, 문자 투표 800점, 총 1959점을 받았다.

기호 4번 진해성은 천재 작곡가 듀오 알고보니 혼수상태의 '단짠'을 골랐다. 작곡가 듀오 알고보니 혼수상태는 영탁 '찐이야', 조항조 '고맙소' 등으로 유명하다. 진해성은 본격 세미 트롯에 도전, 상큼한 무대를 선사하며 극찬을 받았다. 진해성은 마스터 총점 1106점, 문자 투표 562.45점, 총 1668.45점을 받았다.

기호 5번 진욱은 떠오르는 실력파 김시원&김성민의 '이별편지'를 선택했다. 김시원과 김성민은 다수의 유명 드라마 OST를 작업했다. 진욱은 우아한 블루스 선율 위에 자신만의 섬세한 표현력을 더해 색깔을 만들어냈다. 진욱은 마스터 총점 1116점, 문자 투표 260.32점, 총 1376.32점을 기록했다.

기호 6번 송민준은 알고보니 혼수상태의 '메아리'를 불렀다. 그는 노래를 통해 떠나보낸 님을 향한 애달픈 마음을 표현했다. 송민준만이 가진 편안함과 깊은 감성을 드러냈다. 송민준은 마스터 총점 1113점, 문자 투표 228.21점, 총 1341.21점을 획득했다.

기호 7번 박지현은 황찬희와 최민지의 '깜빡이를 키고 오세요'를 선곡했다. 황찬희와 최민지는 김종국 '한 남자', 크러쉬 'Beautiful' 등 수많은 명곡을 뽑아낸 바 있다. 시원한 목소리와 능글맞은 춤으로 무대를 구성했다. 박지현은 마스터 총점 1144점, 문자 투표 541.03점, 총 1685.03점을 받았다.

기호 8번 최수호는 구희상 작곡가의 '조선의 남자'를 불렀다. 구희상 작곡가는 영탁의 '니가 왜 거기서 나와'로 유명하다. 그는 자신만의 구수한 목소리와 탁월한 고음으로 매력을 뽐냈다. 최수호는 마스터 총점 1186점, 문자 투표 429.07점, 총 1615.07점을 기록했다.

기호 9번 추혁진은 박구윤의 '느낌 아니까'를 선택했다. 박구윤은 '뿐이고', '나무꾼' 등을 부른 가수이자 작곡, 작사가로도 활발히 활동 중인 음악가다. 추혁진은 박구윤의 작곡 곡으로 무대 장악력을 선보였다. 추혁진은 마스터 총점 1145점, 문자 투표 177.62점, 총 1322.62점을 받았다.

기호 0번 나상도는 팀 뽕모르의 '콕콕콕'을 불렀다. 뽕모르 팀은 임영웅, 박구윤, 박서진 등 인기 트롯 가수들과 작업한 히트 메이커다. 나상도는 신나는 비트를 살려 노래했다. 그는 사랑을 갈구하는 남자의 마음을 표현하며 흥을 더했다. 나상도는 마스터 총점 1182점, 문자 투표 501.44점, 총 1683.44점을 획득했다.

준결승전 최종 순위는 1위 안성훈, 2위 박지현, 3위 나상도, 4위 진해성, 5위 최수호, 6위 박성온, 7위 진욱, 8위 송민준, 9위 추혁진, 10위 송도현 순으로 정해졌다. 이제 단 하나의 무대가 남았다. '제2대 미스터트롯 진'이 다음 주에 탄생한다.

조은빛 인턴기자 good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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