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준 부의장 “스테이블 코인이 금융 안정성 위협...감독 강화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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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고위 관계자가 암호화폐 관련 규제 중 스테이블 코인에 대한 감독을 선행할 것을 요구했다.
스테이블코인은 가격 변동성을 최소화하도록 설계된 암호화폐로, 미국 달러와 같은 법정 화폐와 1대 1로 가치가 고정되도록 설계된 코인이다.
지난해 뉴욕 규제 당국은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스테이블 코인인 바이낸스의 USD 신규 발행을 중단했다.
스테이블 코인은 미국 달러와 달리 미국 정부가 발행하거나 보험에 가입돼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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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고위 관계자가 암호화폐 관련 규제 중 스테이블 코인에 대한 감독을 선행할 것을 요구했다.
9일(현지 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마이클 바 미국 연준 금융감독 담당 부의장은 “피터슨 국제 경제연구소 연설 관련 서면 자료에서 “스테이블 코인은 금융 안정성에 위협이 될 수 있다”며 “스테이블 코인이 적절한 규제를 받지 않을 경우 금융 시스템을 위험에 빠트릴 수 있기 때문에 의회가 지금 당장 스테이블 코인 관련 규제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스테이블코인은 가격 변동성을 최소화하도록 설계된 암호화폐로, 미국 달러와 같은 법정 화폐와 1대 1로 가치가 고정되도록 설계된 코인이다. 지난해 뉴욕 규제 당국은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스테이블 코인인 바이낸스의 USD 신규 발행을 중단했다.
스테이블 코인은 미국 달러와 달리 미국 정부가 발행하거나 보험에 가입돼 있지 않다. 이 때문에 많은 고객이 동시에 스테이블 코인을 인출하면서 뱅크런(예금 대량 인출)이 발생할 수 있다. 바 부의장은 “규제를 받는 은행은 강력한 감독 요건을 통해 (소비자를) 보호한다”며 “규제되지 않은 스테이블 코인은 잠재적으로 매우 위험하다”고 말했다.
실제로 암호화폐 거래 은행인 ‘실버게이트가’ 전날 뱅크런 우려에 자체 청산을 발표했다. 실버게이트는 암호화폐 거래의 주요 은행으로 꼽혔으나, 주요 거래처였던 암호화폐 거래소 FTX가 파산보호를 신청하면서 직격탄을 맞았다.
바 부의장은 “연준이 암호화폐에 대한 감독을 강화할 것이라며 “공무원들이 암호화폐에 대해 배울 수 있도록 전문가로 구성된 팀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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