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동의보감' 허준 선생묘 정비계획 착수…역사관광지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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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파주시는 진동면 구암로 민통선 안에 위치한 경기도문화재 '허준선생묘'의 체계적인 보존관리 및 활용 방안 마련을 위한 '허준선생묘 종합정비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했다고 10일 밝혔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허준선생묘는 파주의 역사문화적 품격을 높여줄 역사유적"이라며 "이번 종합정비계획 수립을 계기로 민통선 내 소재한 문화유산들을 연계할 방안을 모색해 시민들이 찾고 싶은 역사관광자원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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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뉴스1) 박대준 기자 = 경기 파주시는 진동면 구암로 민통선 안에 위치한 경기도문화재 ‘허준선생묘’의 체계적인 보존관리 및 활용 방안 마련을 위한 ‘허준선생묘 종합정비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했다고 10일 밝혔다.
‘허준선생묘’는 세계기록유산 ‘동의보감’의 저자이자 동양의 의성으로 평가받는 허준 선생(?~1615)의 묘로, 1991년 9월 당시 재미고문서연구가인 이양재씨 등이 ‘양천허씨족보’의 ‘하포리엄동손좌쌍분(下浦里嚴洞巽坐雙墳)’이라는 기록을 바탕으로 찾게 됐다.
발견 당시 봉분은 형태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훼손돼 있었으며, 묘비는 두 쪽으로 잘린 상태였지만 ‘양평□ □성공신 □준(양평군 호성공신 허준)’이란 글자를 확인하면서 지워진 □의 3글자를 유추, 해당 묘가 허준선생의 묘임이 밝혀졌다.
이번 용역의 주요 내용은 △문화재 관련 자료 수집 △현황 및 실측조사 △문화재 보존·주변 정비·콘텐츠 활용계획 수립 △학술대회 개최를 통한 문화재 가치 제고로, 이를 통해 묘역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효과적인 보존관리 및 활용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용역의 내실 있는 추진을 위해 각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단을 구성했으며, 위원들의 자문을 통해 전문성 있는 종합정비계획을 이끌어 낼 계획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허준선생묘는 파주의 역사문화적 품격을 높여줄 역사유적”이라며 “이번 종합정비계획 수립을 계기로 민통선 내 소재한 문화유산들을 연계할 방안을 모색해 시민들이 찾고 싶은 역사관광자원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dj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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