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진 전씨, 정진상과 네이버 찾아가 60억 요구한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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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경기지사 시절 초대 비서실장을 지낸 고 전형수 씨는 '성남FC 후원금 의혹' 관련 정진상 전 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과 함께 네이버에 후원금을 요구한 핵심 실무진으로 사실상 재판에 넘겨질 예정이었다.
이 대표 구속영장을 보면, 2014년 11월 정 전 실장이 네이버 관계자를 만나 "(이 대표 임기 동안 성남FC에) 60억 원을 후원해달라"고 요구할 때 전 씨도 동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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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구속영장에 23차례 등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경기지사 시절 초대 비서실장을 지낸 고 전형수 씨는 ‘성남FC 후원금 의혹’ 관련 정진상 전 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과 함께 네이버에 후원금을 요구한 핵심 실무진으로 사실상 재판에 넘겨질 예정이었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전날 숨진 채 발견된 전 씨는 이 대표의 성남FC 후원금 의혹 관련 구속영장에 총 23차례 등장한다. 검찰은 전 씨를 이 대표와 함께 피의자로 입건하면서 뇌물 공여와 뇌물 수수, 범죄수익 은닉 혐의 등 최소 3가지 혐의를 적용했다.
이 대표 구속영장을 보면, 2014년 11월 정 전 실장이 네이버 관계자를 만나 “(이 대표 임기 동안 성남FC에) 60억 원을 후원해달라”고 요구할 때 전 씨도 동행했다. 검찰은 네이버의 성남FC 후원이 드러나지 않게 ‘희망살림’을 끼워 넣어 우회 지원 방안을 논의하는 과정에서도 전 씨가 개입했다고 판단했다.
다만 검찰은 전 씨에 대한 강압 수사는 전혀 없었다는 입장이다. 지난해 12월 한 차례 검찰 조사에서 전 씨는 변호인 조력 없이 홀로 조사를 받았다고 한다.
전 씨는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 등 다른 수사에서도 이름이 오르내렸다. 지난 1월 수원지법에서 열린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뇌물 혐의 관련 재판에서 증인으로 출석한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 비서실장 엄모 씨는 “2019년 5월 경기지사 비서실장(전 씨)이 김 회장 모친상에 조문을 왔다”고 했다.
전 씨는 이 대표 자택 옆에 경기주택도시공사(GH)의 합숙소가 차려진 이른바 ‘비선 캠프’ 의혹에서도 거론됐다. 그는 GH 경영기획본부장을 지냈다.
윤정선 기자 wowjota@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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