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증시 쇼크에 코스피 장중 2,400선 붕괴…환율 1,320원 중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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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금융시장이 글로벌 긴축 우려 늪에서 헤어나질 못하고 있습니다.
코스피는 2400선이 깨졌고, 코스닥도 800선을 내줬습니다.
간밤 뉴욕증시도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조슬기 기자 연결합니다.
아슬아슬하던 코스피가 결국 2400선을 내줬군요?
[기자]
네, 장 시작과 함께 2,400선 아래로 밀린 코스피 지수는 낙폭을 메우다가 오전 중국증시 개장 이후 다시 밀리며 11시 20분 현재 2,380선 중후반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주 초반 2,400선 중반에 머물던 지수가 사흘 연속 빠지면서 조정을 받는 모습인데요.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이 4천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습니다.
개인은 어제와 마찬가지로 3천4백억원 순매수에 나섰지만 하락세를 막기엔 역부족인 상황입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1% 넘게 빠지고 있고 LG에너지솔루션과 현대차 등 다른 시총 상위 종목도 1% 안팎으로 내리고 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2% 넘게 빠지고 있습니다.
엿새 만에 800선을 내주며 현재 790선 초반에 거래 중인데요. 시총 상위주들의 하락폭이 큰 상태입니다.
에코프로비엠과 셀트리온헬스케어가 3%, 2% 내리고 있고 에코프로, HLB, 카카오게임즈, 에스엠 등이 3~5% 하락 중입니다.
원·달러 환율은 증시 급락에 나흘 연속 상승하며 1,320원대 중반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앵커]
앞서 뉴욕증시 분위기도 꽤 안 좋았죠?
[기자]
네, 다우지수와 S&P500 지수가 전날보다 1.6%, 1.8% 떨어졌고 나스닥지수는 2% 넘게 빠졌습니다.
특히 실버게이트 은행 청산과 SVB파이낸셜의 주식 매각 등의 여파로 직격탄을 맞은 금융 관련주가 2020년 6월 이후 최대폭으로 급락하면서 주가 하락을 이끌었습니다.
양호한 고용보고서와 실업률도 이날 증시 반등을 가로막은 요인이었는데요.
고용 상황과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강해 연준에 대한 긴축 강화 경계감에 금융시장 불안 우려도 지속되고 있습니다.
SBS Biz 조슬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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