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진짜 하이볼이 온다"…'짐빔' 캔 하이볼, 韓 상륙 결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세계에서 손꼽히는 위스키 브랜드 '짐빔(Jim Beam)'이 국내 'RTD 하이볼' 시장에 직접 진출하기로 결정했다.
주류업계 관계자는 "한국에서 위스키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지고 있고 그 일환으로 저도수 주류인 하이볼도 인기를 끌면서 짐빔은 물론 잭다니엘이나 산토리 가쿠빈 등 주요 위스키 브랜드들이 한국 시장을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시기는 조율 중이나, 관련 업계 5~8월 유력하게 봐
국내 저도수주·위스키 성장에 하이볼 가능성 높게 본 듯
최근 편의점 중심 RTD 하이볼 신제품 봇물…경쟁 불가피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세계에서 손꼽히는 위스키 브랜드 ‘짐빔(Jim Beam)’이 국내 ‘RTD 하이볼’ 시장에 직접 진출하기로 결정했다. RTD(Ready to drink)는 제조가 필요한 음료를 점포에서 바로 구매해서 마실 수 있도록 캔 등에 담아 파는 것으로 커피, 하이볼 등이 해당한다. 최근 국내 주류 소비자들이 수제맥주 같은 저도주는 물론 와인·위스키까지 큰 관심을 보이면서 낮은 도수에 양주를 즐길 수 있는 RTD 하이볼 시장이 급성장할 것이라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빔산토리가 일본과 미국, 캐나다 등 해외 주요 국가에 선보인 RTD 하이볼 제품은 ‘짐빔 클래식 하이볼’과 ‘짐빔 진저 하이볼’ 2종이다. 짐빔 클래식 하이볼은 짐빔 버번을 베이스에 시트러스 향을 더한 제품이다. 또 짐빔 진저 하이볼은 짐빔 버번에 진저에일을 균형감 있게 조합했다. 2종 모두 알코올함량(ABV) 5%다.
주류업계 관계자는 “한국에서 위스키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지고 있고 그 일환으로 저도수 주류인 하이볼도 인기를 끌면서 짐빔은 물론 잭다니엘이나 산토리 가쿠빈 등 주요 위스키 브랜드들이 한국 시장을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최근 국내 주류 시장에서는 편의점을 중심으로 한 RTD 하이볼 출시가 가장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편의점 CU는 지난해 11월 ‘하이볼 어프어프’ 2종을 시작으로 ‘서울의밤’ 하이볼 패키지, ‘연태토닉’ 등 다양한 하이볼 제품을 선보이고 나섰다. 이에 맞서 GS25는 ‘쿠시마사원모어 하이볼’ 2종, ‘이지 하이볼’, ‘로얄 오크 프리미엄 하이볼’, ‘코슈 하이볼’을, 세븐일레븐도 ‘숙성도 하이볼’ 2종을 연이어 출시했다.
편의점 업계 관계자는 “한국에서 맥주 시장 성장세가 둔화하면서 하이볼 등 새로운 시장으로 이동하려는 움직임이 큰 상황”이라며 “주요 위스키 브랜드의 RTD 하이볼은 인지도는 물론 판매 채널도 빠르게 확보할 것으로 보여 상황을 예의주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남궁민관 (kunggija@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재명 전 비서실장, 유서에 李 언급"...주변인물 5번째 사망
- “생활고 시달려”… ‘소녀 가장’ 김새론, 10대 로펌 전관 변호사 선임
- “여직원 윗옷에 양손 집어넣고 웃더라”…“추워서” 해명한 보험사 간부
- 대한항공 기내서 실탄 발견…승객 218명 대피
- 아내 자고 있는 틈타 6살 친딸 성폭행…‘징역 10년’에 들끓는 日 민심
- 여대서 JMS 댄스 동아리 활동, 뒤늦게 제명…"17년이나 위장"
- "연진아 나 뭐 입었게"…'더 글로리' 배우들 패션[누구템]
- "기억 안나는데"…군시절 가혹행위 발뺌하던 20대, 싹싹 빌게된 사연은?
- 김도형 교수 "KBS PD·통역사도 'JMS' 신도" 주장
- '신격호 부친묘' 도굴..재벌 노잣돈 노린 패륜범[그해 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