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의 경제적 가치를 평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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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가 국내 최초로 데이터 가치평가기관으로 지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해 4월 데이터 산업진흥 및 이용촉진에 관한 기본법이 시행됨에 따라 데이터에 대한 전문적인 가치평가를 위해 평가기관 지정을 추진, 최종적으로 KISTI를 평가기관으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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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가 국내 최초로 데이터 가치평가기관으로 지정됐다.
데이터의 가치는 데이터 생산, 유통, 거래, 활용 등에서 발생하는 경제적 효익에서 나오는 것으로, 데이터 가치를 평가 모형에 따라 가액, 등급, 점수 등으로 평가한다.
KISTI 김재수 원장은 10일 "데이터가치평가는 기존의 기술가치평가와는 다르게 경제적 가치에 영향을 주는 데이터의 특성을 면밀하게 분석하여 반영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해 4월 데이터 산업진흥 및 이용촉진에 관한 기본법이 시행됨에 따라 데이터에 대한 전문적인 가치평가를 위해 평가기관 지정을 추진, 최종적으로 KISTI를 평가기관으로 지정했다.
KISTI 데이터가치평가팀 관계자는 "데이터 산업 발전의 기반 마련을 위해서는 데이터를 대상으로 하는 합리적인 가치평가 수행이 필수 조건이며, 국내 데이터가치평가 인프라 초기 구축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KISTI는 국내 최대 데이터 보유 기관으로, 국가 과학기술 정보분야 전문연구기관이다. 다양하고 정교한 가치평가 모형과 관련 분석 시스템을 개발, 보급하며 국내 가치평가 시장을 주도해 왔다. 특히 매년 3000여건 평가가 이루어지는 기술가치평가시스템(스타밸류)의 운영, 활용 확산 노력을 통해 국내 가치평가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선도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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