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기준금리 6% 도달하면 개발도상국 경제 큰 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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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기준 금리를 예상보다 높게 인상할 가능성을 시사한 가운데 연말 금리가 6%에 도달할 경우 개발 도상국이 직격탄을 맞을 것이라고 로이터가 9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S&P 글로벌의 사트얌 판데이 분석가는 "전 세계 국가의 국내총생산(GDP) 성장이 둔화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연준이 기준 금리를 단기간에 6%까지 인상될 위험이 제기됐다"며 "개발 도상국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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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기준 금리를 예상보다 높게 인상할 가능성을 시사한 가운데 연말 금리가 6%에 도달할 경우 개발 도상국이 직격탄을 맞을 것이라고 로이터가 9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S&P 글로벌의 사트얌 판데이 분석가는 “전 세계 국가의 국내총생산(GDP) 성장이 둔화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연준이 기준 금리를 단기간에 6%까지 인상될 위험이 제기됐다”며 “개발 도상국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연준이 지난 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며 인상 속도를 조절한 만큼 시장에선 3월에도 0.25%포인트 인상하리라 전망했다. 하지만 파월 의장은 7~8일에 금리 인상 속도는 물론 최종 목표 금리를 상향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시장에선 3월 금리가 0.5%포인트 오르리라 전망한다.
UBS의 마닉 나라 분석가는 “연준이 최종 금리를 6%로 올린다면 개발도상국은 고통의 임계점이 어디인지 시험받게 될 것”이라며 “인도 루피, 중국 위안화, 필리핀 페소가 5%까지 약세를 보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UBS는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은 상황에서 연준이 금리를 6%까지 높일 경우 인도, 폴란드, 체코 등의 단기 채권 시장이 영향을 받으리라 봤다. 투자회사 나인티원의 사힐 마타니 분석가 역시 “개발도상국은 급격한 금리 상승의 타격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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