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안 갈등에도 中-대만 정기 항공편 대폭 증편...선전·광저우 등 10개 도시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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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4개 도시에서만 운영되던 대만행 정기 항공편이 10개 도시에 추가된다.
대만의 대중국 업무 담당 기관인 대륙위원회에 따르면, 10일부터 선전, 광저우, 난징, 충칭, 항저우, 푸저우, 칭다오, 우한, 닝보, 정저우 등 중국 10개 도시에 대해 대만을 오가는 정기 항공편 운항이 개방된다.
이 외에도 중국과 대만은 선양, 우시, 하이커우, 창사, 시안 등 중국내 13개 도시에서 대만행 전세기 운항을 향후 재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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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4개 도시에서만 운영되던 대만행 정기 항공편이 10개 도시에 추가된다.
대만의 대중국 업무 담당 기관인 대륙위원회에 따르면, 10일부터 선전, 광저우, 난징, 충칭, 항저우, 푸저우, 칭다오, 우한, 닝보, 정저우 등 중국 10개 도시에 대해 대만을 오가는 정기 항공편 운항이 개방된다.
전날까지 중국에서 대만으로 가는 항공편은 베이징, 상하이, 청두, 샤먼 등 4곳에 불과했는데, 14곳으로 대폭 확대되는 셈이다. 과거 중국과 대만의 직항지는 대만 10곳과 중국 51곳 등 모두 61곳에 달했지만, 코로나19 이후 축소됐다.
이번 증편은 중국이 지난달 대만에 먼저 제안해 대만 측이 호응하면서 성사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외에도 중국과 대만은 선양, 우시, 하이커우, 창사, 시안 등 중국내 13개 도시에서 대만행 전세기 운항을 향후 재개하기로 했다.
독립 성향의 차이잉원 대만 총통이 미국 방문을 추진하는 등 양안(兩岸·중국과 대만) 관계가 긴장 상태에 놓여있긴 하지만, 민간 교류에 대한 필요성에 대해 양측이 공감하면서 이번 증편이 이뤄지는 것으로 보인다.
리커창 중국 국무원 총리는 지난 5일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개회식에서 행한 정부 업무보고에서 “대만독립 반대·통일 촉진의 기조를 견고하게 유지할 것”이라고 밝히는 동시에, 대만과의 경제·문화 교류와 협력을 촉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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