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상 조진웅의 연기가 기대되지 않는다 [스타공감]

최하나 기자 입력 2023. 3. 10.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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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작품, 비슷한 캐릭터, 비슷한 연기가 반복되니 더 이상 기대되는 것이 없다.

배우에게 특정 장르나 비슷한 결의 작품에서 두각을 보이는 것은 분명 좋은 일이다.

하지만 성장이나 변화 없이 비슷한 류의 작품과 캐릭터, 연기를 반복하기만 한다면, 대중의 피로감은 점점 누적이 되기 마련이다.

유사한 패턴의 반복은 조진웅의 작품을 소비하는 대중에게는 피로감으로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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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웅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비슷한 작품, 비슷한 캐릭터, 비슷한 연기가 반복되니 더 이상 기대되는 것이 없다. 배우 조진웅의 이야기다.

배우에게 특정 장르나 비슷한 결의 작품에서 두각을 보이는 것은 분명 좋은 일이다. 하지만 성장이나 변화 없이 비슷한 류의 작품과 캐릭터, 연기를 반복하기만 한다면, 대중의 피로감은 점점 누적이 되기 마련이다.

물론 흥행이 검증된 안전한 길을 다음에도 선택하고 싶은 마음은 이해하나, 좋은 것도 한철이라고 계속해서 반복되면 지겨움만 가중될 뿐이다. 조진웅도 여기에 속한다. 조진웅은 지난 몇 년 간 소위 ‘남초 영화’ 위주로 필모그래피를 꾸려왔다. 캐릭터들도 검사, 형사, 정치가 등 ‘남초 영화’에서 주연 캐릭터로 자주 쓰이는 범주 내 역할이 대다수다.


그렇다 보니 이제는 조진웅이 출연하는 작품을 보지 않아도 대충 이야기 전개가 예상 가능할 정도다. 유사한 패턴의 반복은 조진웅의 작품을 소비하는 대중에게는 피로감으로 다가온다. 어느 작품을 봐도 비슷하니 다음 작품에 대한 기대가 사라지는 것이다. 작품의 스토리와 캐릭터의 전사가 다른데도 불구하고 뻔히 결말이 예상 가능하다는 건 굳이 관람할 이유가 없다는 말과 같다.

대중이 느끼는 피로감은 조진웅이 출연한 작품들의 스코어에 직격탄으로 반영되고 있다. 최근 개봉된 ‘대외비’는 삼일절 특수를 노리고 개봉했으나 개봉 2주 차에도 100만 관객을 넘지 못하고 고전하고 있다. ‘경관의 피’ ‘사라진 시간’의 경우는 코로나 팬데믹 기간에 개봉한 것을 감안해 적은 관객수는 어쩔 수 없지만, 낮은 평점으로 대중의 호불호를 가늠할 수 있다.

조연이었을 때 되려 다양한 작품에서 연기력을 입증하며 주연의 자리까지 왔으면서, 왜 지금은 비슷한 연기만 보여주고 있는지 안타까울 따름이다.

매 작품마다 진행되는 매체 인터뷰에서 왜 자신에게 작품과 연기가 아닌 야구, 예능 관련 질문만 쏟아지는지, 이제 조진웅이 심각하게 고민해봐야 할 때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DB, 영화 ‘대외비’]

조진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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