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 시절 첫 번째 비서실장, 숨진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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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9일)밤,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경기지사 시절 첫 비서실장이었던 전 모 씨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재명 대표를 오랫동안 보좌했던 전 씨는 성남FC 의혹, 대북 송금 의혹 등 이 대표가 연루된 의혹들과 관련해 검찰 조사를 받거나, 재판에서 이름이 거론되기도 했습니다.
어제 저녁 7시 30분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경기지사 시절 첫 비서실장이었던 전 모 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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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9일)밤,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경기지사 시절 첫 비서실장이었던 전 모 씨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재명 대표를 오랫동안 보좌했던 전 씨는 성남FC 의혹, 대북 송금 의혹 등 이 대표가 연루된 의혹들과 관련해 검찰 조사를 받거나, 재판에서 이름이 거론되기도 했습니다.
손기준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 성남시 위례신도시의 한 아파트 단지.
어제 저녁 7시 30분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경기지사 시절 첫 비서실장이었던 전 모 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외출했다가 돌아온 가족이 '현관문이 열리지 않는다'며 경찰과 소방당국에 신고했고, 출동한 대원이 강제로 문을 열자 집 안에서는 시신과 함께 메모 형태의 유서가 발견됐습니다.
[아파트 경비원 : (경찰과 소방대원은) '입주민이 신고해서 왔다' 그렇게 말해요. 그러니까 동 호수만 알려달라 그러죠.]
경찰은 현재 전 씨가 극단적 선택을 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성남시 9급 공무원 출신인 전 씨는 이 대표가 성남시장으로 재임했을 때부터 주요 보직을 역임했습니다.
이 대표가 경기지사로 당선된 이후엔 비서실장 자리를 거쳐 경기주택도시공사 경영기획본부장을 지내며 이 대표와 오랫동안 인연을 맺어왔습니다.
전 씨는 지난해 말 피의자로 입건돼 검찰 조사를 받았는데, 검찰은 네이버가 성남FC에 약 40억 원을 후원하는 과정에서 당시 시장이었던 이 대표의 지시를 받아 전 씨가 관여한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현재 대북 송금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의 모친상에 이 대표를 대신해 조문한 사실이 재판서 거론되기도 했습니다.
(영상취재 : 최대웅, 영상편집 : 이승진)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전화 ☎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 129, 생명의 전화 ☎ 1588-9191, 청소년 전화 ☎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손기준 기자standard@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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