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가스 사용 15% 감축' 연장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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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 EU가 에너지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시행 중인 '천연가스 사용량 15% 감축' 대책을 내년까지 유지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카드리 심슨 EU 에너지정책 담당 집행위원은 현지시간 9일 벨기에 브뤼셀 유럽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7개 회원국에 자발적으로 가스 사용을 15%씩 감축하는 방안을 내년까지 연장하자고 제안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U 회원국들은 러시아의 가스 공급 중단에 대응하기 위해 작년부터 각국이 자발적으로 가스 사용량의 최소 15%를 감축하는 방안을 시행 중입니다.
자발적 약속이긴 했지만, 각국이 비교적 적극적으로 이행하면서 이번 겨울 목표치를 뛰어넘어 20% 가까이 감축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당초 자발적 사용 감축을 이행하기로 한 기간은 이달 말에 끝나며, EU는 다음 겨울에 대비해 가스 비축량을 전체 저장용량의 90%까지 채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올해부터는 안정적인 가격으로 가스를 확보하기 위한 회원국 간 공동구매도 본격 추진되며, 특히 공동구매에는 EU 회원국이 아닌 우크라이나도 참여할 계획이라고 심슨 집행위원은 전했습니다.
첫 구매 계약은 6월쯤 체결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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