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텔아비브 중심가 '테러 추정' 총격…3명 부상

▲ 이스라엘 텔아비브 총격 사건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들

이스라엘에서 테러로 추정되는 총격 사건이 벌어져 최소 3명이 다쳤습니다.

이스라엘 경찰은 현지 시간으로 어젯(9일)밤 텔아비브 중심가에서 디겐고프 거리와 벤구리온 거리 사이에 있는 카페 인근에서 3명의 민간인이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 응급서비스인 '마겐 다비드 아돔'(MDA)은 인근 병원으로 후소된 부상자 3명 가운데 한 명은 위중한 상태라고 설명했습니다.

용의자 가운데 한 명은 범행 현장에서 비번인 경찰관에 의해 사살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이날 총격을 테러로 추정하고, 달아난 용의자를 쫓고 있습니다.

총격 사건은 사법부 무력화 저항 시위대가 행진 중인 장소에서 불과 100m가량 떨어진 곳에서 벌어졌습니다.

론 훌다이 텔아비브 시장은 경찰의 사건 조사와 대응 조치가 필요하다며 시위대에 귀가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박찬범 기자cbcb@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