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울산을 첨단산업 혁신 허브로”
[KBS 울산] [앵커]
샤힌 프로젝트 기공식 참석에 이어 울산 경제인들을 만난 윤석열 대통령은 울산이 세계 최고 수준의 첨단산업 혁신허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미래 먹거리를 확보해 지역에 일자리를 창출한다는건데, 특히 민간기업의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이어서 신건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은 에쓰오일을 방문한 직후 울산 경제인들을 만났습니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울산이 우리나라 수출의 13%를 책임지고 있다며, 지금의 울산은 기업인들과 울산시가 노력한 결과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울산이 '첨단산업 혁신허브'로 거듭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친환경 자동차와 선박 개발을 비롯해 조선업 인력부족 등 현안 문제 해결에도 적극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수소차 안전인증센터와 전기 수소차 핵심부품지원 사업이 차질없이 지원되도록 하겠습니다."]
윤 대통령은 산업혁신 허브 울산의 모습이 지방시대를 대표할 것이라며, 기업이 이끌고, 정부가 미는 '민간 주도 성장'을 강조했습니다.
기업이 지방에 투자를 하면 정부가 이를 지원함으로써, 지역에 일자리를 만든다는 겁니다.
[윤석열 대통령 : "지역발전의 핵심은 무엇보다 지방에 기업투자를 촉진해서 주민들에게 좋은 일자리를 충분히 제공하는 것입니다."]
또 울산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트램 1, 2호선의 타당성 조사도 올해 안에 마무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찬을 마친 윤 대통령은 전기추진선을 타고 현대자동차 수출부두로 이동해 자동차 수출 현장을 둘러보고, 전기차 공장 건설 계획을 들었습니다.
또 대선 후보 시절 방문한 신정 시장을 1년 6개월만에 다시 찾아 시민들과 소통하고, 식재료를 구입해 노인복지관에 기부했습니다.
KBS 뉴스 신건입니다.
신건 기자 (go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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