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 등 10가구 중 4가구 1인가구..전남 독거노인 문제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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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구 비중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습니다.
1인 가구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곡성이었는데요.
광주 동구와 전남 신안, 고흥, 보성 등도 1인 가구가 차지하는 비중이 40%를 웃돌았습니다.
전남은 2045년, 광주는 2050년부터 1인 가구 비중이 40%를 웃돌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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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1인 가구 비중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미 곡성 등 일부에서는 10가구 중 4가구 이상이 1인 가구일 정돕니다.
광주·전남 1인 가구의 특징을 정경원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기자 】
2021년 기준 광주·전남 10가구 가운데 3가구는 1인 가구였습니다.
1인 가구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곡성이었는데요.
43.1%였습니다.
광주 동구와 전남 신안, 고흥, 보성 등도 1인 가구가 차지하는 비중이 40%를 웃돌았습니다.
광주와 전남의 1인 가구 연령별 분포는 상반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29세 이하 가구의 비중이 가장 높은 반면, 전남은 70세 이상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광주는 대학생이나 직장인들이, 전남은 배우자와 사별한 노인들이 1인 가구의 상당수를 차지한 겁니다.
시군구별로 살펴보면, 29세 이하 1인 가구 비중이 가장 높은 건 광주 동구였습니다.
33.3%, 전체의 1/3에 달했습니다.
반면, 고흥의 경우 70세 이상 1인 가구 비중이 절반을 넘겨, 고령화와 함께 독거노인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인 가구들의 주택 점유 형태도 상반됐는데요.
광주의 경우 월세 비중이, 전남은 자가 비중이 높았습니다.
다만, 광주는 자가와 전세 비율이, 전남은 전세와 월세 비율이 과거보다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1인 가구 비중은 계속해서 늘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전남은 2045년, 광주는 2050년부터 1인 가구 비중이 40%를 웃돌 전망입니다.
KBC 정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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