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0일 학술 새 책

한겨레 2023. 3. 9.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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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철학자 미셸 푸코가 역작 <감시와 처벌> 을 출간한 이듬해인 1976년 캐나다 몬트리올대학에서 발표한 강연문.

감옥의 대안이라는 이름으로 마련된 정책들이 과연 감옥의 한계를 극복하고 지금보다 더 나은 사회를 제안하는지 이야기한다.

<포스트모더니즘 혹은 후기자본주의 문화논리> <정치적 무의식> 같은 논쟁적 저작을 쓴 문화이론가 프레드릭 제임슨의 이론 세계를 안내하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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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옥의 대안: 미셸 푸코의 미공개 강연록

프랑스 철학자 미셸 푸코가 역작 <감시와 처벌>을 출간한 이듬해인 1976년 캐나다 몬트리올대학에서 발표한 강연문. 감옥의 대안이라는 이름으로 마련된 정책들이 과연 감옥의 한계를 극복하고 지금보다 더 나은 사회를 제안하는지 이야기한다.

이진희 옮김 l 시공사 l 1만5800원.

■ 프레드릭 제임슨

<포스트모더니즘 혹은 후기자본주의 문화논리> <정치적 무의식> 같은 논쟁적 저작을 쓴 문화이론가 프레드릭 제임슨의 이론 세계를 안내하는 책. ‘라이브 이론’ 시리즈의 하나. 제임슨에게서 얻을 수 있는 ‘유용성’의 관점에서 그 사상을 탐사한다.

이언 뷰캐넌 지음, 민현주·조지훈 옮김 l 책세상 l 1만9000원.

■ 한일 학문의 역전

한국과 일본의 역전이 진행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인지를 묻는 국문학자 조동일 서울대 명예교수의 저작. 지은이는 역전의 근본적인 이유를 학문, 특히 철학에서 찾는다. 일본의 ‘수입학’이 경쟁력을 지녔던 시대는 우울하게 저물고 한국의 ‘창조학’이 활기차게 일어선다고 지은이는 말한다.

지식산업사 l 2만2000원.

■ 생태시민으로 살아가기: 에코크라시를 향하여

정치학자로서 생태주의를 포함한 대안 담론을 연구해온 이나미 동아대 전임연구원의 저작. 생태시민·생태민주주의라는 낯선 개념을 알기 쉽게 소개하며 데모크라시에서 에코크라시로 전환하는 것만이 생태위기와 정치사회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길이라고 이야기한다.

알렙 l 1만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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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헌법주의: 1894년 이후부터 지속된 우리의 사회적 현상

1908년 발행한 <법규유편>이라는 근대 기초법전의 재발견에서 집필이 촉발된 책. 조선이 법치국가이자 예치국가였음을 밝힌 뒤, 최초의 우리 헌법인 1919년 대한민국 임시헌장 이후 정치·사회와 일상에서 헌법의 영향과 의미를 밝힌다.

이정호 지음 l 소명출판 l 2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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