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0일 어린이 새 책

한겨레 2023. 3. 9. 21: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자장가가 들려옵니다.

꽁꽁 얼어붙은 땅속에서 봄이 자고 있듯, 세상 긴 잠에서 깨던 봄도 여름은 재우듯, 자장자장.

아이들은 하얗고, 노랗고, 울긋불긋한 세계에서 천사처럼 잠이 들어요.

천연색 아름다운 그림으로 수놓아 침대 머리맡 고전이 되길 꿈꾸는 '2016년 올해의 가장 아름다운 책'(노르웨이). 4~7살.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봄 여름 가을 겨울의 꿈

자장가가 들려옵니다. 꽁꽁 얼어붙은 땅속에서 봄이 자고 있듯, 세상 긴 잠에서 깨던 봄도 여름은 재우듯, 자장자장. 아이들은 하얗고, 노랗고, 울긋불긋한 세계에서 천사처럼 잠이 들어요. 천연색 아름다운 그림으로 수놓아 침대 머리맡 고전이 되길 꿈꾸는 ‘2016년 올해의 가장 아름다운 책’(노르웨이). 4~7살.

리사 아이사토·하디 엔지 글·그림, 김상열 옮김 l 북뱅크 l 1만6000원.

■ 인형의 숲

원자력발전은 안전해야 한다. 그러지 않은 경우를 상상하긴 쉽지 않다. 30년이 넘게 혼자 남겨진 바닷가 마을의 인형. 원자력발전 사고가 얼마나 끔찍한가 아주 길게 지켜본다, 단짝이던 아이를 단 한 번 잊지 않은 채. 인형의 눈으로 ‘상상’시키는 원전의 이면. 초등.

장재은 글·그림 l 평화를품은책 l 1만6000원.

■ 열세 살, 나의 비밀 일기

소녀는 우정이, 사랑이, 제 몸이 궁금하다. 사내들이 언제 바보짓을 그만둘지도. 아니 아니 “여자를 사랑하면서 계속 BTS를 좋아할 수 있나?” 13살 소녀 튜바가 들려주는 사춘기. 표정이 산 그림체로 2020년 북유럽 그래픽노블상(폰더스상)을 받았다. 초등 5~6년.

노라 도스네스 지음, 박산호 옮김 l 주니어김영사 l 1만6000원.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