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담] 위로와 응원 담은 ‘3,000원 김치찌개’
[KBS 제주] [앵커]
말 그대로 고물가 시대에 끼니를 거르는 청년을 위해 3천 원을 받고 김치찌개를 파는 식당이 있습니다.
청년밥상문간인데요.
이 식당을 운영하시는 분이 또 신부님이라고 합니다.
오늘 7시 대담에서는 청년을 위한 위로와 응원을 담은 3천 원 김치찌개의 주인공 이문수 신부와 이야기 나눠봅니다.
안녕하세요.
‘3000원 김치찌개’파는 신부님이라 소개했는데요.
신부님이 김치찌개를 판다는 것도 생소합니다.
신부님을 짧게 소개해 주신다면요?
[앵커]
청년들이 저렴한 가격에 밥을 먹을 수 있는 식당이죠.
청년밥상문간을 제주에서도 운영하고 계신데, '청년밥상문간'을 언제부터 또 어떻게 시작하게 되신 거죠?
[앵커]
식당 메뉴가 김치찌개 단 하나입니다.
이유가 있나요?
[앵커]
가격도 3천 원입니다.
고물가 시대에 운영됩니까?
인근 상인들 반응도 궁금하고요.
[앵커]
지난 1월, 제주에 4호점을 여셨어요.
제주를 선택하신 이유가 궁금합니다.
[앵커]
제주점을 열면서 제주지역 청년과 주민들을 위해 사용하는 계좌도 개설하셨다 들었습니다.
소개해 주신다면요?
[앵커]
신부님께서 많은 사회 문제 가운데 특히‘청년’에 집중하시는 이유가 궁금합니다.
[앵커]
청년밥상문간, 올해로 7년째 운영 중이시죠.
그동안 식당을 운영하면서 많은 청년을 만나보셨을 텐데, 기억에 남는 청년이 있다면요?
[앵커]
제주의 청년들 역시 고민이 많습니다.
제주에서 일하고 싶어도 일자리가 없어 다른 지역으로 떠나기도 하고요.
제주 청년들만의 문제는 아닙니다만, 연애와 결혼, 출산을 포기한 3포 세대에서 이제는 내 집 마련과 인간관계도 포기했다며 N포 세대라고 부르기까지 하죠.
청년 세대가 어려운 이유,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앵커]
신부님께선 청년밥상문간 뿐만 아니라 다른 청년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계신다고 들었는데, 용기와 희망을 잃지 말고 포기하지 않는 청년을 위한 신부님의 행보, 응원하겠습니다.
KBS 지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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