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화해위 "故김언배 선생 독립유공자 포상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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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기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진실화해위)는 정부가 고(故) 김언배 선생을 독립유공자로 포상한 데 대해 9일 환영의 뜻을 밝혔다.
사건을 조사한 진실화해위는 2021년 12월 진실규명 결정을 통해 김 선생이 당시 항일독립운동을 한 것으로 인정된다며 적절한 명예회복 조치가 필요하다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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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승연 기자 = 2기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진실화해위)는 정부가 고(故) 김언배 선생을 독립유공자로 포상한 데 대해 9일 환영의 뜻을 밝혔다.
진실화해위는 성명에서 "2기 출범 후 첫 진실규명 결정이 내려진 이번 사건에 대해 국가기관이 권고 조치를 이행한 것은 매우 의미가 크다"며 "다른 사건에 대해서도 적극적이고 조속한 권고 이행을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대한신민단 단원이던 김 선생은 1920년 8월 함경도 지역을 무대로 군자금 모금과 단원 모집 활동을 하다 경찰에 체포돼 징역 6년을 선고받았다.
사건을 조사한 진실화해위는 2021년 12월 진실규명 결정을 통해 김 선생이 당시 항일독립운동을 한 것으로 인정된다며 적절한 명예회복 조치가 필요하다고 권고했다.
이에 호응해 윤석열 대통령은 1일 104주년 3·1절 기념식에서 김 선생을 독립유공자로 인정해 딸 김종순씨에게 건국훈장 애국장을 수여했다.
winki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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