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 공포 영화될 뻔...충격적인 네이티리 초기 모습 [할리웃통신]

이수연 2023. 3. 9.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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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로운 분위기로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은 영화 '아바타' 시리즈의 캐릭터를 완성하는 데는 보이지 않는 많은 노력이 있었다.

8일 영화 '아바타'의 캐릭터 디자이너 조셉 C 페페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주인공 네이티리의 첫 번째 콘셉트 디자인 및 일러스트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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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수연 기자] 신비로운 분위기로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은 영화 '아바타' 시리즈의 캐릭터를 완성하는 데는 보이지 않는 많은 노력이 있었다.

8일 영화 '아바타'의 캐릭터 디자이너 조셉 C 페페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주인공 네이티리의 첫 번째 콘셉트 디자인 및 일러스트를 공개했다.

지난달 페페는 나비족의 초기 콘셉트 아트를 공개한 바 있다. 그는 사진을 공개하며 "2004년 제임스 카메론의 '아바타' 대본을 처음 읽고 구현한 첫 번째 나비족의 모습이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제이크 설리의 초기 디자인을 공개하며 "우리는 배우들의 하관을 고려해 캐릭터를 제작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즉 이번에 공개된 사진은 초기 나비족의 모습에 배우 조 샐다나의 모습을 더해 네이티리를 탄생시킨 것으로 볼 수 있다.

공개된 네이티리의 초기 모습은 영화에서 봐왔던 네이티리의 모습과는 사뭇 달랐는데 더 어두운 푸른색 피부, 다른 피부 패턴, 그리고 미묘하게 다른 얼굴과 머리카락 등으로 음산한 분위기를 자아내 공포감을 유발하기 충분했다.

페페는 네이티리의 디자인이 완전히 확정되는 데 약 한 달 반이 걸렸고 제임스 카메론과 긴밀한 협업을 통해 113번 수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네이티리는 내가 처음이자 공식적으로 나비족 디자인을 한 것이기 때문에 가장 오래 걸렸다"라며 "다음 사진은 네이티리의 최종 디자인을 만들기 위해 나와 제임스 카메론의 노력을 문서화한 것이다. 이 과정에서 눈 크기, 얼굴 모양, 스트라이프 패턴 디자인, 생체 발광 디자인, 피부색, 입술색, 귀 배치, 헤어 디자인, 목 길리 및 머리 크기 등을 수정해 113개의 버전이 탄생됐다"라고 회상했다.

한편 제임스 카메론의 영화 '아바타: 물의 길'은 2009년 개봉된 '아바타'에 이어 13년 만에 공개한 후속작으로 지난해 12월 베일을 벗었다. 약 3개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아온 '아바타: 물의 길'은 같은 제임스 카메론의 작품인 '타이타닉'을 제치고 전 세계 역대 흥행작 3위에 올랐다.

이처럼 파죽지세로 각종 신기록을 세우고 있는 '아바타' 시리즈는 그 기세를 이어가 2024년 '아바타 3'을 시작으로 4편과 5편의 출품도 계획하고 있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조셉 C 페페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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