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매가 '폭락' 소매가 '찔끔'…정부·한우농가·유통업계 상생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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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 과잉 상태에 놓인 한우의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해 정부와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대형마트 3사가 힘을 합치기로 했습니다.
오늘(9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전국한우협회,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총 9개 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 한우농가, 유통업체, 소비자가 함께하는 상생협약식’이 개최됐습니다.
지난 1월 한우 도매가격은 kg당 1만 5천904원으로 지난해 동기(1만 9천31원) 대비 16.5% 하락한 가운데, 소비자가격은 상대적으로 소폭 하락에 그쳐 소비자는 한우 가격 하락을 체감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에 소비 위축으로 한우농가의 경영난도 심화되고 있습니다.
소비자공익네트워크 조사 결과, 지난 1월 등심 도매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23.6% 하락한 반면 소비자가격은 대형마트와 식육판매장에서 각각 16.4%, 8.7% 하락하는데 그쳤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합리적인 한우고기 소비문화 정착 확대 ▲생산자 및 소비자 상호 이익 증대를 위한 협조 ▲한우고기 소비촉진 및 한우산업 안정화를 위한 홍보 활동 확대 등에 대해 상호 간 적극 협력해나갈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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