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박경리 작가 ‘토지’ 새단장해 출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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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리(1926~2008) 작가의 작품들이 새 단장해 출간된다.
이번 협약에 따라 출판사는 오는 5월 28일 토지를 새로운 표지 디자인과 편집으로 출간하고 '김약국의 딸'을 비롯한 단행본 29종은 차례로 펴낼 계획이다.
김세희 토지문화재단 이사장은 "'토지'는 한 인간이 인고의 세월을 거쳐 만든 역작이며 한국인 정서에 가장 부합하는 작품"이라며 "이번 재출간으로 박경리 선생의 작품이 다시 국민의 애정과 관심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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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약국의 딸들’ 등 단행본 29종도 예정
9일 다산북스는 박경리 작가 외손자이자 저작권자인 김세희 토지문화재단 이사장과 협약식을 갖고 박경리 작가의 대하소설 ‘토지’(전 20권)와 단행본 29종을 재출간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토지’는 구한말부터 광복까지 경남 하동 평사리의 최참판 일가를 중심으로 민족 고난의 역사를 그려낸 20권짜리 대작이다. 박경리 선생이 1969년부터 집필한 장편소설로, 한국 근대사의 굵직한 사건들을 뚜렷하게 보여준다.
이번 협약에 따라 출판사는 오는 5월 28일 토지를 새로운 표지 디자인과 편집으로 출간하고 ‘김약국의 딸’을 비롯한 단행본 29종은 차례로 펴낼 계획이다.
김세희 토지문화재단 이사장은 “‘토지’는 한 인간이 인고의 세월을 거쳐 만든 역작이며 한국인 정서에 가장 부합하는 작품”이라며 “이번 재출간으로 박경리 선생의 작품이 다시 국민의 애정과 관심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선식 다산북스 대표도 이날 협약식에서 “‘토지’는 한국인의 애환과 생명력을 가장 빛나게 표현한 작품”이라며 “한국문학이 다음 세대와 호흡할 수 있도록 앞장서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미경 (midor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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