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김기현 대표 찾은 정무수석 “가뭄 심했는데, 이제 비가 조금씩 와”

국민의힘 김기현 신임 대표는 9일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의 축하 예방을 받았다. 이날 예방에서 이 수석은 “대표가 당선되셔서 그런지 작은 비라도 오고 있다”며 친윤계 지도부에 대한 친근감을 드러냈다.
이날 오전 당 대표실을 찾은 이 수석은 “대표님이 앞으로 좋은 징조가 많을 것 같다”며 “가뭄이 억수로 심했는데 비가 조금씩 온다”고 했다. 김 대표는 “사실 당이 정비가 안 돼 있다 보니까 대통령께서 일하시는 데 곤란한 점이 오히려 많이 발생하지 않았느냐”며 “그런 걸 다 제거했고, 국회나 정당 문제는 안정적으로 조치할 거는 조치하면서 리더십을 제대로 세워나갈 거니까 그 점에 대해서는 부담을 덜어 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지금 대통령이 하시는 민생 행보들이 국민에게 굉장히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며 “좀 많이 힘을 보태 드리도록 당에서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 수석은 “내가 보니까 대통령께서 지금 밤에 잠도 잘 못 주무시는 거 같다”며 “하도 민생이 어렵다고 그러니까, 또 외교적 일도 많으신 거 같고 그래서 정말 열심히 일하시는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당이 좀 한 축이 돼서 받아줄 수만 있다면 국민이 행복한 나라가 될 것 같다”고 했다. 김 대표는 이에 “대통령께서 국정 현안에 집중할 수 있도록 국회 현안이나 당 현안은 전혀 걱정 안 하셔도 될 수 있도록 그렇게 체제를 잘 운영하겠다”고 했다.
이 수석은 회동을 마친 뒤 ‘윤석열 대통령의 특별한 당부 메시지가 있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그런 것은 특별히 없다”며 “오히려 좀 예쁘고 좋은 난(蘭)을 갖다 드리라고 하셨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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