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 최우선 과제는 '당화합'…'앙금'安·千·黃과 연포탕은 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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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3·8전당대회를 통해 선출된 김기현 신임 당 대표가 최우선 과제로 꼽히는 당 화합을 이룰 수 있을지 주목된다.
당대회 과정에서 불거진 후보들 간 네거티브 공방 후유증을 극복하고 후보 시절 내세운 연포탕(연대·포용·탕평)을 끊여낼 수 있느냐는 것이다.
천 당협위원장, 황 전 대표도 전날 모두 축하 메시지를 보내고 김 대표에게 힘을 보탤 것이라고 했지만 전당대회 기간 벌어진 간극을 당장 좁히는 것은 쉽지 않아 보인다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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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국민의힘 3·8전당대회를 통해 선출된 김기현 신임 당 대표가 최우선 과제로 꼽히는 당 화합을 이룰 수 있을지 주목된다. 당대회 과정에서 불거진 후보들 간 네거티브 공방 후유증을 극복하고 후보 시절 내세운 연포탕(연대·포용·탕평)을 끊여낼 수 있느냐는 것이다.
김 대표의 후보 시절부터 당 대표가 되면 경쟁했던 안철수 의원, 천하람 순천갑 당협위원장, 황교안 전 대표를 상임고문으로 임명해 의견을 듣겠다고 한 바 있다.
김 대표는 9일 오전 국회에서 당선 후 첫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한 후 기자들과 만나 당 대표 후보들과 통화를 했다고 밝힌 뒤 "서로 간에 앞으로 당을 위해서 협조했으면 좋겠다는 말씀들 드렸다"며 "조만간 만나 당을 잘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협업 체계를 갖춰나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우선 당내 잠재적 대권 주자이자 이번 전대 최대 라이벌이었던 안 의원과 협력이 가장 필요한 상황이다. 안 의원은 지난 대선 과정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연대를 통해 국민의힘에 합류했다. 당내에서 조직 동원력을 떨어지지만 전국적 인지도를 갖추고 있어 총선 과정에서 영향력을 무시할 수는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나 안 의원은 전날 김 대표의 수락연설이 시작되자 바로 이석하는 등 불편한 속내를 드러내기도 했다. 안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전당대회는 끝났다. 치열했던 경쟁을 뒤로 하고 이제 원팀이 돼야 한다"며 "새로운 김기현 당 대표 지도부에 아낌없는 응원을 보낸다. 저 역시 당의 화합을 위해 헌신하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천 당협위원장, 황 전 대표도 전날 모두 축하 메시지를 보내고 김 대표에게 힘을 보탤 것이라고 했지만 전당대회 기간 벌어진 간극을 당장 좁히는 것은 쉽지 않아 보인다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김 대표는 일단 사무총장 등 주요 당직 인선을 마친 후 최우선 과제로 내세운 총선 승리를 민생 행보 등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이들과 접촉할 것이라는 관측에 힘이 실린다.
김 대표 측 관계자는 나머지 당권 주자들과 회동 가능성에 대해 "지금 나올 얘기가 아니다"라며 "아직은 더 시급한 문제들이 많다"고 전했다. 결국 김 대표는 당장 연포탕을 강조하기 보다는 일단 6개월만에 비대위 체제를 접고 정상으로 복귀한 당 운영 정상화에 공을 들일 것으로 점쳐진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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