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20세' 김주형,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최연소 우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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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이 미국 PGA 투어 '제5의 메이저'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최연소 우승에 도전장을 냈습니다.
김주형은 "김시우 선배의 우승 장면을 본 기억이 난다.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최연소 챔피언이 된 건 많은 아시아 선수가 PGA투어에 도전하는 계기가 됐다. 최연소 우승은 내게도 동기 부여가 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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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이 미국 PGA 투어 '제5의 메이저'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최연소 우승에 도전장을 냈습니다.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가 열리는 날 20세 8개월 21일이 되는 김주형은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2017년 김시우가 세운 대회 최연소 기록을 깨고 새로운 기록의 주인공이 됩니다.
김주형은 PGA 투어닷컴과 인터뷰에서 최연소 우승 기록 경신을 향한 의욕을 내비쳤습니다.
김주형은 "김시우 선배의 우승 장면을 본 기억이 난다.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최연소 챔피언이 된 건 많은 아시아 선수가 PGA투어에 도전하는 계기가 됐다. 최연소 우승은 내게도 동기 부여가 됐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특히 "이번에 출전한 모든 선수에게 우승 기회가 있다. 모두 우승을 간절히 원한다. 나한테 주어진 한 번의 기회를 잡고 싶다"고 강조했습니다.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 처음 출전한 김주형은 메이저 대회 못지않은 분위기에 대해 "일반적인 정규 투어 대회와 확실히 다르다. 역사와 전통, 그리고 역대 챔피언 등 다 특별하다. 정말 최고의 대회"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대회에 앞서 저스틴 토머스, 조던 스피스, 맥스 호마와 연습 라운드를 하는 등 PGA투어에서 주류 그룹에 포함된 김주형은 "아직 갈 길이 멀다. 매일 배우고 더 나아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나는 아직 20살에 불과하다"고 몸을 낮췄습니다.
이어 "중요한 퍼트를 넣을 수 있는 능력을 조금 더 키우고 싶다. 경험이 많은 세계 최고의 선수들과 경쟁하면서 매일매일 많은 것을 배우고 있고, 이를 통해 많이 성장하고 있는 것 같다. 아직 성장할 것이 많다"고 말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하성룡 기자hahahoh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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