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성동구치소에 문화복합시설 들어선다…종암로 개발 활성화

김도엽 기자 입력 2023. 3. 9.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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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성동구치소 부지에 주민들을 위한 문화복합시설이 들어서고, 고려대 후문에는 개발 활성화를 위해 판매 및 업무시설에 대한 용도가 완화된다.

주요 내용에는 대규모 부지를 활용한 신설 동북선역 활성화와 함께 바이오·의료 R&D 연구를 위한 업무지원 및 벤처기업 유도를 위해 기존 근린상업지역에서 용도지역 상향이 포함된 '특별계획구역 및 용도지역 조정가능지 제도'를 도입해 복합개발 유도하는 계획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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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차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 개최 결과
옛 성동구치소 부지 위치도(서울시 제공)

(서울=뉴스1) 김도엽 기자 = 옛 성동구치소 부지에 주민들을 위한 문화복합시설이 들어서고, 고려대 후문에는 개발 활성화를 위해 판매 및 업무시설에 대한 용도가 완화된다.

서울시는 지난 8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제3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우선 옛 성동구치소 공공기여부지를 활용해 주민들을 위한 문화복합시설이 공급된다.

또 주민소통거점용지와 청소년교육복합용지의 위치를 바꾸고, 주민소통거점시설의 허용·권장용도를 일부 추가하면서 역사흔적남기기를 기록화방안으로 변경하는 사항이 포함됐다.

성북구 종암지구중심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계획 결정(안)은 수정가결됐다. 해당 구역은 고려시장상가 등 잠재력 높은 대규모 가용지와 간선도로인 종암로변으로 중·소규모의 노후 근린생활시설이 다수 입지한 지역이다.

구역 주변 홍릉·안암일대 바이오·의료 R&D 특화사업 및 동북선 경전철 개통에 따른 신설 역세권 활성화 등 지역 여건 변화를 반영하기 위해 추진됐다

주요 내용에는 대규모 부지를 활용한 신설 동북선역 활성화와 함께 바이오·의료 R&D 연구를 위한 업무지원 및 벤처기업 유도를 위해 기존 근린상업지역에서 용도지역 상향이 포함된 '특별계획구역 및 용도지역 조정가능지 제도'를 도입해 복합개발 유도하는 계획이 담겼다.

또 종암로변 개발 활성화를 위해 판매 및 업무시설에 대한 용도 완화(준주거지역에서 적용되는 용도) 계획과 보행 친화적 공간조성을 위해 경전철 출입구 주변 공개공지 조성, 저층부 가로활성화를 위한 권장용도 등도 포함됐다.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계획(안)은 주민 재열람 및 결정고시 절차를 거쳐 상반기 중 최종 계획안이 결정·고시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지구단위계획 결정으로 대규모 가용지를 활용한 계획 유도방안 등이 제시됐다"며 "개발사업이 추진될 경우 고려대 후문과 종암로변 일대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고척동 서울남부교정시설 이적지 지구단위계획구역·계획 결정(변경) 및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 결정 변경(안)도 수정가결됐다. 해당 지역은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사업이 완료돼 공동주택 및 쇼핑몰, 대형마트 등이 들어서있다.

지구단위계획 주요 변경 내용은 준공 전 확정측량 성과를 반영해 구역 면적의 변경, 구역에 인접한 기존 건축물이 구역 일부를 점유하고 있어 점유부분을 구역에서 제척 등이다.

또 특별계획구역 내 복합청사(IN1)에 서울시에서 추진 중인 청년취업사관학교를 조성하기 위해 건축물 허용 용도를 기존 '교육연구시설 중 도서관'에서 '교육연구시설'로 완화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그간 지역주민의 도로 및 공원 등 이용에 불편함이 해소될 것이며, 대상지 내 구로세무서 및 복합청사 신축사업 등이 원활하게 추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dyeop@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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