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태현은 남태현"…양다리X마약 이어 음주운전까지 [종합]

가수 남태현의 음주운전 사고 소식이 공분을 샀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지난 8일 남태현은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골목길에 주차된 자신의 차량 문을 열다 지나가던 택시를 충격한 후 음주운전을 한 혐의를 받았다.

당시의 사고로 택시 우측 사이드미러가 파손됐고 남태현은 약 30만 원에 기사와 합의를 봤다. 사고 이후 남태현은 운전대를 잡고 7M 가량 운전을 했다.

경찰은 음주측정을 했고,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인 0.114%였다고. 만취한 그는 귀가초지 됐으며 추후 소환될 예정이다.

남태현은 지난 2014년 위너 멤버로 데뷔했다. 2016년 그룹 탈퇴 후 밴드 사우스클럽을 결성해 활동 중이다. 2019년 tvN '작업실'을 통해 동료 장재인과 실제 연인으로 발전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장재인은 남태현의 양다리를 폭로했다. 남태현이 의문의 여성과 주고받은 대화를 공개한 것. 당시 남태현은 사과했고, 출연 중이던 뮤지컬 '메피스토'에서 하차했다.

이후 2022년 남태현의 새로운 연인 서민재는 남태현과 촬영한 사진을 게재하며 "남태현 필로폰 함"이라고 적었다. 이에 더해 "제 방인가 회사 캐비넷에 쓴 주사기 있어요"라며 "그리고 저 때림"이라고 덧붙였다. 이후 서민재는 "어제 연인과 서로의 잘못으로 인해 다툼이 있었다"라며 "당시 저는 스트레스로 인해 정신과 약을 적정량보다 많이 먹어서 현재도 정확히 기억을 못 할 정도로 이성을 잃은 상태였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과 무관한 게시물을 업로드하기도 하고, 실수로 인해 제가 다치기도 해 현재 병원에 입원해 있다. 치료를 받느라 글을 늦게 올리게 됐다. 그리고 (남태현과) 서로 화해했다. 많은 분들께 심려 끼쳐드려 정말 죄송하다"고 번복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남태현, 서민재를 최근 소환해 국과수 감정을 위한 소변과 모발을 채취했다.

iMBC 이호영 | 사진 iMBC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