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사이렌 · 경고방송에 '뜬눈'…알고 보니 오작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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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9일) 새벽 서울 양재천 일대에 잇따라 사이렌과 함께 경고방송이 울려 불안하다는 주민 신고가 잇따랐습니다.
오늘 새벽 1시쯤 서울 강남구 대치역 근처에서 '양재천 수위가 높아져 위험하다'는 안내 방송이 계속됐습니다.
오늘 새벽 2시쯤부터 서울 은평구 불광동에 있는 아파트 단지에서 전기 공급이 중단됐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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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9일) 새벽 서울 양재천 일대에 잇따라 사이렌과 함께 경고방송이 울려 불안하다는 주민 신고가 잇따랐습니다. 알고 보니 기계가 오작동을 일으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안희재 기자입니다.
<기자>
도심 한복판 사이렌 소리가 길게 퍼지더니 경고 방송이 이어집니다.
[현재 양재천에 계속적으로 호우가 내리고 있어 하천 수위가 산책로에 넘치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1시쯤 서울 강남구 대치역 근처에서 '양재천 수위가 높아져 위험하다'는 안내 방송이 계속됐습니다.
온라인은 물론 구청과 소방 당국에도 불안하다는 주민 신고가 잇따라 접수됐습니다.
구청 관계자는 "재난경보시스템 상태가 좋지 않아 오작동을 일으킨 것으로 보인다"며 "새벽 3시 50분쯤 긴급 복구 작업을 마무리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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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단지 전체가 칠흑 같은 어둠에 휩싸였습니다.
오늘 새벽 2시쯤부터 서울 은평구 불광동에 있는 아파트 단지에서 전기 공급이 중단됐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정전 탓에 주민 수백 세대가 크고 작은 불편을 겪었습니다.
[주민 : 아파트 진입로를 봤더니 그쪽도 다 캄캄하더라고요. 노인을 모시고 있는 집도 있고 아기도 있는데, 계속 기다리다 기다리다….]
한전 관계자는 "아파트 자체 설비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긴급 복구 지원에 나섰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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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0시 20분쯤 전남 광양시 중동 한 아파트 주차장에 서 있던 차량에 불이 났습니다.
불은 20여 분 만에 꺼졌는데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영상편집 : 박기덕, 화면제공 : 시청자·전남광양소방서)
안희재 기자an.heeja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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