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속' 조현범 한국타이어 회장, 회삿돈으로 타고 다닌 슈퍼카는?

장병문 2023. 3. 9.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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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 회장이 회삿돈으로 페라리와 포르쉐 등 고가의 수입차를 구입한 것으로 알려져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조현범 회장은 계열사 부당 지원을 비롯해서 회사 자금 수십억 원을 집수리와 수입차 구입 등에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현범 회장이 회삿돈으로 구매한 차량은 페라리 '488 피스타'와 포르쉐 '타이칸' 등이다.

조현범 회장이 회삿돈으로 산 또 다른 수입차는 포르쉐의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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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범 9일 결국 구속

회사 자금 200억 원의 횡령·배임 혐의를 받는 조현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회장이 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하고 있다. /박헌우 기자

[더팩트ㅣ장병문 기자] 조현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 회장이 회삿돈으로 페라리와 포르쉐 등 고가의 수입차를 구입한 것으로 알려져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조현범 회장이 회사에 손해를 끼쳐가며 구입한 슈퍼카가 덩달아 주목을 받고 있다.

회사 자금 200억 원의 횡령·배임 혐의를 받는 조현범 회장이 9일 구속됐다. 조현범 회장은 계열사 부당 지원을 비롯해서 회사 자금 수십억 원을 집수리와 수입차 구입 등에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현범 회장이 회삿돈으로 구매한 차량은 페라리 '488 피스타'와 포르쉐 '타이칸' 등이다. 조현범 회장은 평소 업무용 차량으로 메르세데스-벤츠의 밴 '스프린터'를 이용해 왔다. 스프린터는 공간이 넓어 '회장님의 업무용 차량'으로 주목을 받은 차량이다.

이번 검찰 조사로 드러난 조현범 회장의 차량 페라리 '488 피스타'는 고성능 스포츠카다. 8기통 트윈터보 엔진을 탑재한 '488 피스타'는 최대 720마력, 78.5kg.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에 도달하는 데 2.8초가 걸린다. 레이싱 카에 견줄만한 강력한 동력 성능을 갖추고 있어 최상급 스포츠카로 꼽힌다. 해당 차량은 국내에서 4억3500만 원에 판매되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조현범 회장은 회삿돈으로 페라리 '488 피스타'(사진 위)와 포르쉐 '타이칸' 등 고급 스포츠카를 구입했다. /페라리, 포르쉐 홈페이지

조현범 회장이 회삿돈으로 산 또 다른 수입차는 포르쉐의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이다. 타이칸은 포르쉐의 최초 순수 전기 스포츠카로 지난해 말 누적 생산 100만 대를 기록했다. 국내에는 약 2400여 대가 판매됐다.

듀얼 모터 시스템을 탑재한 타이칸 GTS의 경우 합산 출력 380kW(약 517마력), 피크 출력 440kW에 이른다. 정지 상태에서 단 3.7초 만에 시속 100km까지 가속할 수 있다. 93.4kWh의 배터리를 통해 1회 충전 시 317km를 달릴 수 있다. 타이칸 GTS의 국내 판매 가격은 1억8030만 원이다.

한편 조현범 회장은 개인 비리 혐의 외에도 2014~2017년까지 한국타이어 계열사 MKT(한국프리시전웍스)의 타이어 몰드를 다른 제조사보다 비싼 가격에 구입해 주는 방식으로 부당 지원하는 과정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조현범 회장의 횡령·배임액을 200억 원대로 추정하고 있다.

jangb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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