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속도 올릴 준비돼 있다"…금리인상 가능성 재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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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 제도 제롬 파월 의장이 금리 인상 속도가 빨라질 수 있다는 점을 어제(8일)에 이어 이틀 연속 재확인 했습니다.
IMF역시 연준을 향해 지금의 고금리 정책을 유지해야 한다고 충고해 다소 늦춰졌던 금리 인상 속도가 다시 빨라 질 거란 전망이 커지고 있습니다.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어제 상원에 이어 오늘은 하원 청문회에 출석해 어제와 똑같은 표현으로 금리 인상 속도가 빨라질 수 있단 점을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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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 제도 제롬 파월 의장이 금리 인상 속도가 빨라질 수 있다는 점을 어제(8일)에 이어 이틀 연속 재확인 했습니다. IMF역시 연준을 향해 지금의 고금리 정책을 유지해야 한다고 충고해 다소 늦춰졌던 금리 인상 속도가 다시 빨라 질 거란 전망이 커지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김종원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어제 상원에 이어 오늘은 하원 청문회에 출석해 어제와 똑같은 표현으로 금리 인상 속도가 빨라질 수 있단 점을 강조했습니다.
[제롬 파월/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 데이터들을 살펴봤을 때 더 빠른 긴축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면 금리 인상 속도를 올릴 준비가 돼 있습니다.]
3월 통화정책 회의에서 금리를 얼마나 올릴지는 아직 결정된 바 없다면서도, 최종 금리가 기존 예상보다 더 높아질 것 같다는 점 역시 재확인했습니다.
지난달 미국의 민간 일자리 고용 증가폭이 그 전달에 비해 2배 이상 커졌단 지표가 나오는 등, 고용시장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경기가 과열됐음을 나타내는 지표가 계속해서 발표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IMF역시 미국이 이러한 고금리 정책을 지속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 : (미국 연준이) 지금의 정책을 계속 유지해야 합니다. 파월 의장은 지금까지 한 것처럼 데이터에 의존해 인플레이션을 계속 낮춰야 합니다. 현재의 고금리 정책이 아마 올해 내내 오래 갈 것으로 예상합니다.]
이른바 빅스텝과 자이언트 스텝을 오가며 가파르게 금리를 올리던 연준이 1월 통화정책회의에서 통상 수준인 0.25%포인트 인상에 그치며 속도 조절에 나섰지만, 이러한 분위기 속에 다시 0.5%포인트 인상 빅스텝으로 돌아갈 것이란 전망이 굳어지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이상욱, 영상편집 : 김진원)
김종원 기자terryabl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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