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층인터뷰] ‘친윤석열’ 압승
[앵커]
국민의힘 전당대회는 윤 대통령과 가까운 '친윤계'의 압승이었습니다.
전당대회 결과 자세히 분석해보겠습니다.
스튜디오에 최영일 시사평론가 나와 있습니다.
김기현 대표는 안철수 후보와도 30% 포인트 가까이 격차를 벌리며 과반 득표에 성공했습니다.
이 표심, 어떻게 분석하십니까?
[앵커]
최고위원까지 친윤 지도부로 구성됐습니다.
대통령과 대립각을 세우거나, 이른바 ‘이준석계’로 분류된 후보들은 탈락했는데요, 국민의힘, 앞으로 어떻게 움직일 것 같습니까?
[앵커]
국민의힘 전당대회는, 대통령 선거 1년을 하루 앞두고 치러졌죠.
KBS가 여론조사를 실시했는데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국민 평가는 어떤 지, 임종빈 기자의 보도 보시고 이야기 좀 더 나눠보겠습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물었습니다.
응답자의 55.9%는 '잘 못 한다'고 평가했고, '잘한다'는 응답은 40.4%였습니다.
두 달 전과 비교해 부정 평가는 엇비슷했는데, 긍정은 4.1%p 늘면서, 취임 100일 KBS 조사 이후 처음으로 40%대를 기록했습니다.
국정 운영을 긍정 평가한 응답자 가운데 40.8%는 '노동 개혁 추진'을 이유로 가장 많이 꼽았고, 반면 부정 평가한 응답자들은 '경제·민생 대책 소홀'과 '측근 편중 인사·부실 검증' 등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남은 임기, 국정 운영에 대해선 '잘 못 할 거'란 응답 52.6%, '잘할 거'란 답은 44.2%였습니다.
직전 조사에 비해 긍정 전망은 6.6%p 올랐고, 부정 전망은 7.3%p 떨어졌습니다.
윤 대통령이 대선 때부터 강조했던 '공정 가치'에 대해선 '실현해가지 못하고 있다' 54%, '실현해 가고 있다' 42.5%였습니다.
부정적 의견이 더 높지만 지난해 8월 조사와 비교해 긍·부정 격차는 줄었습니다.
국민의힘 새 지도부 구성 과정에 윤 대통령이 개입하고 있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68.5%가 '개입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도 '개입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는 응답이 56.2%로 절반을 넘었습니다.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
영상편집:김선영/그래픽:채상우
[앵커]
앞서 보니까 대통령 지지율, 부정 평가가 더 높습니다.
경제 어렵고 부실 인사 검증 후폭풍도 거센데, ‘당정일치’를 내세운 국민의힘 새 지도부의 첫 과제는 뭡니까?
[앵커]
여론조사에도 나왔지만, 국민의힘 전당대회는 ‘당무개입 논란’으로 시끄러웠습니다.
후보들간 고발전이 벌어질 정도였는데요.
새 지도부가 어떻게 갈등을 봉합해 나갈 수 있겠습니까?
[앵커]
국민의힘 새 지도부는 김기현 대표를 중심으로 내년 총선을 치러야 합니다.
당원 뿐만 아니라 국민 표심까지도 이끌어낼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https://news.kbs.co.kr/datafile/2023/03/08/299881678259742319.pdf
KBS
임종빈 기자 (chef@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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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론조사]① 윤 대통령 국정 평가 “못 한다” 55.9%·“잘 한다” 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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