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1월 무역적자 1.6%↑…최근 3개월간 최대

강건택 2023. 3. 8. 23: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 1월 상품·서비스 등 무역수지 적자가 683억달러(약 90조원)로 전월보다 1.6% 증가했다고 8일(현지시간) 밝혔다.

새해 들어 인플레이션 둔화 속도가 느려지고 상품과 원자재 가격이 일부 재상승한 것이 무역적자 확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미국의 소비자들이 높은 물가와 금리 탓에 소비를 줄일 것으로 보여 올해 연간 무역 적자는 2019년 이후 처음으로 줄어들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 뉴욕항으로 향하는 대형 컨테이너선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뉴욕=연합뉴스) 강건택 특파원 = 미국 상무부는 지난 1월 상품·서비스 등 무역수지 적자가 683억달러(약 90조원)로 전월보다 1.6% 증가했다고 8일(현지시간) 밝혔다.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687억달러)를 소폭 하회했지만, 최근 3개월 만에 최대폭 적자다.

수입은 3천258억달러로 3% 증가했고, 수출도 2천575억달러로 3.4% 증가했다.

지난 1월 미국은 휴대전화, 신차, 자동차 부품 등 소비자 제품 수입을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새해 들어 인플레이션 둔화 속도가 느려지고 상품과 원자재 가격이 일부 재상승한 것이 무역적자 확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미국의 소비자들이 높은 물가와 금리 탓에 소비를 줄일 것으로 보여 올해 연간 무역 적자는 2019년 이후 처음으로 줄어들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firstcircle@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