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투표소 덮친 1톤 트럭에 사망자 1명 추가…총 4명 사망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2023. 3. 8. 22: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북 순창군 구림농협 조합장 선거 투표소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1명 추가됐다.

사고 이후 중상자로 분류돼 전남대병원으로 이송됐던 A 씨(70대·여성)가 8일 오후 6시 30분경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전북소방본부와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쯤 전북 순창군 구림면의 한 농협 주차장에서 이모 씨(70대)가 몰던 1톤 트럭이 주민 수십 명을 덮쳤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8일 오전 10시 30분께 전북 순창군 구림면 한 농협 주차장에서 1t트럭이 조합장 투표를 기다리던 인파를 들이받았다. 전북소방본부 제공
전북 순창군 구림농협 조합장 선거 투표소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1명 추가됐다.

사고 이후 중상자로 분류돼 전남대병원으로 이송됐던 A 씨(70대·여성)가 8일 오후 6시 30분경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사망자는 총 4명이 됐다.

전북소방본부와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쯤 전북 순창군 구림면의 한 농협 주차장에서 이모 씨(70대)가 몰던 1톤 트럭이 주민 수십 명을 덮쳤다.

이 사고로 인해 현재까지 80대 여성 1명과 70대 남성 2명, 70대 여성 1명 등 총 4명이 숨졌다. 또 크고 작은 부상을 입은 16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 부상자 16명은 중상 4명, 경상 12명이다. 연령별로는 50대 3명, 60대 3명, 70대 7명, 80대 2명, 90대 1명 등이다.

조사 결과 이 씨는 투표를 위해 이곳 구림농협을 찾은 것으로 확인됐다. 투표를 마친 이 씨는 창고에서 사료 3포를 구입한 뒤 주차장을 빠져나가다 이 같은 사고를 냈다.

이 씨는 경찰 조사에서 “브레이크인 줄 알고 가속페달을 밟았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음주 여부와 약물 반응 검사는 모두 ‘음성’ 결과가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또 최근 운전면허 적성검사를 통과한 것으로 파악됐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