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장 투표 대기줄 덮친 1톤 트럭에 20명 사상

JTV 변한영 2023. 3. 8. 20: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북 순창의 농협 주차장에서 1톤 트럭이 사람들을 덮쳐 3명이 숨지고 17명이 다쳤습니다.

조합장 투표를 위해 사람들이 모여있던 쪽으로 트럭이 돌진한 건데, 70대 운전자는 실수로 가속페달을 밟았다고 진술했습니다.

농협 주차장에 투표를 하기 위해 늘어서 있는 주민들.

경찰은 투표를 마치고 차로 이동하던 70대 남성의 운전 부주의로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전북 순창의 농협 주차장에서 1톤 트럭이 사람들을 덮쳐 3명이 숨지고 17명이 다쳤습니다. 조합장 투표를 위해 사람들이 모여있던 쪽으로 트럭이 돌진한 건데, 70대 운전자는 실수로 가속페달을 밟았다고 진술했습니다.

먼저 JTV 변한영 기자입니다.

<기자>

농협 주차장에 투표를 하기 위해 늘어서 있는 주민들.

갑자기 화물차 한 대가 이들을 덮칩니다.

현장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됩니다.

이곳은 조합장 선거 투표장 출입구입니다.

당시 사고 충격으로 인해 지붕은 내려앉았고, 유리문 파편은 사방으로 흩어져있습니다.

이 사고로 80대 여성과 70대 남성 2명 등 3명이 숨졌습니다.

또 중상자 5명 등 모두 17명이 다쳤는데 10명은 70대 이상의 고령자입니다.

목격자들은 화물차가 속도를 내더니 그대로 주민들을 치고 나갔다고 말합니다.

[황의섭/목격자 : 놀랐죠, 여기 사람들은 다 놀랐죠. 한두 사람도 아니고 다 넘어져서 깔려 있는데 움직이는 사람도 별로 없고.]

경찰은 투표를 마치고 차로 이동하던 70대 남성의 운전 부주의로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황금석/순창경찰서 교통조사팀장 : 브레이크를 밟는다는 것이 가속 페달을 세게 밟아서 옆에 대기 중인 피해자들에게 충격을 줬다고 이렇게 진술하고….]

당시 주차장에는 주민 40여 명이 있었지만 차량을 통제하는 직원은 없었습니다.

경찰은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로 화물차 운전자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소재균 JTV)

▷ "줄 서는 공간 · 차량 통로 구별이 안되더라"
[ 원문 링크 : https://news.sbs.co.kr/d/?id=N1007107209 ]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