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우크라 제공 '크랍'은 폴란드 자주포…한국 지원부분은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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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8일 폴란드의 우크라이나 무기 수출과 관련해 우리 군이 수출을 승인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우크라이나에 살상 무기를 직접 지원하지 않는다는 정부 정책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앞서 로이터 통신은 이날 한국 정부가 지난해 한국산 부품이 들어가는 크랍 자주포를 폴란드에서 우크라이나로 수출하는 것을 승인했다고 한국 방위사업청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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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우크라이나에 살상무기 미제공 정책 변함없어"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국방부는 폴란드 측이 우크라이나에 수출한 '크랍'(Krab)' 자주포에 대해 일부 부품만 한국산인 만큼 '한국산 무기체계'가 아니다는 입장을 내놨다.
국방부는 8일 폴란드의 우크라이나 무기 수출과 관련해 우리 군이 수출을 승인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우크라이나에 살상 무기를 직접 지원하지 않는다는 정부 정책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또 "크랍(KRAB) 자주포는 한국, 영국, 독일 등의 지원을 받아 폴란드에서 생산된 폴란드의 자주포"라며 "한국이 지원한 부분은 전체 자주포의 일부분이며, 한국산 무기체계가 우크라이나로 이전된 것은 아니다"라는 입장을 전했다.
앞서 로이터 통신은 이날 한국 정부가 지난해 한국산 부품이 들어가는 크랍 자주포를 폴란드에서 우크라이나로 수출하는 것을 승인했다고 한국 방위사업청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로이터는 "한국이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에 무기 부품을 제공했다는 것을 간접적으로나마 승인했다는 사실을 공식 확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hah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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