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우크라 제공 '크랍'은 폴란드 자주포…한국 지원부분은 일부

하종민 기자 2023. 3. 8. 19:1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방부는 8일 폴란드의 우크라이나 무기 수출과 관련해 우리 군이 수출을 승인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우크라이나에 살상 무기를 직접 지원하지 않는다는 정부 정책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앞서 로이터 통신은 이날 한국 정부가 지난해 한국산 부품이 들어가는 크랍 자주포를 폴란드에서 우크라이나로 수출하는 것을 승인했다고 한국 방위사업청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우크라이나에 살상무기 미제공 정책 변함없어"

[바흐무트=AP/뉴시스] 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도네츠크주 격전지인 바흐무트에서 우크라이나 군인들이 자주포를 발사하고 있다. 2023.03.08.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국방부는 폴란드 측이 우크라이나에 수출한 '크랍'(Krab)' 자주포에 대해 일부 부품만 한국산인 만큼 '한국산 무기체계'가 아니다는 입장을 내놨다.

국방부는 8일 폴란드의 우크라이나 무기 수출과 관련해 우리 군이 수출을 승인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우크라이나에 살상 무기를 직접 지원하지 않는다는 정부 정책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또 "크랍(KRAB) 자주포는 한국, 영국, 독일 등의 지원을 받아 폴란드에서 생산된 폴란드의 자주포"라며 "한국이 지원한 부분은 전체 자주포의 일부분이며, 한국산 무기체계가 우크라이나로 이전된 것은 아니다"라는 입장을 전했다.

앞서 로이터 통신은 이날 한국 정부가 지난해 한국산 부품이 들어가는 크랍 자주포를 폴란드에서 우크라이나로 수출하는 것을 승인했다고 한국 방위사업청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로이터는 "한국이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에 무기 부품을 제공했다는 것을 간접적으로나마 승인했다는 사실을 공식 확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haha@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