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INANCE] 연금 세액공제 납입한도 확대… 이참에 노후준비 해볼까

강길홍 2023. 3. 8.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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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저축 세액공제 한도 400만원→600만원
IRP 300만원 더하면 최대 900만원까지 공제
SC제일·국민銀 등 상품권·주유권 이벤트도
SC제일은행 제공
KB국민은행 제공
대신증권 제공
관련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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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개인형 퇴직연금(IRP)과 연금저축 등 연금계좌에서 세액공제로 인정받을 수 있는 납입한도가 총 900만원까지 확대됐다. 연금저축 세액공제 납입한도가 기존 400만원에서 600만원까지 확대되고 여기에 IRP 300만원을 더해 최대 900만원까지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세액공제 대상 납입한도 확대와 함께 세액공제율 적용 기준도 일부 완화됐다. 각각 16.5%와 13.2%의 세액공제율이 적용되는 종합소득금액 경계를 4000만원에서 4500만원으로 높였다. 예를 들어 종합소득금액이 4300만원이라면 예전엔 세액공제율이 13.2%였는데 올부터 16.5%로 높아지는 것이다. 이 경우 세액공제 금액이 최대 56만1000원 늘어날 수 있다.

금융회사들은 달라진 연금저축 세제 혜택을 널리 알리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금융회사에서 제공하는 혜택도 챙기면서 안정적인 노후를 위한 준비를 당장 시작해보는 건 어떨까.

◇"연금상품 가입하고 경품도 받고"= SC제일은행은 오는 31일까지 영업점 또는 모바일뱅킹 앱을 통해 연금저축보험 상품을 20만원 이상 가입하고 이벤트 응모를 완료한 고객 모두에게 모바일 주유권 2만원권을 제공한다. 주유권은 오는 4월 15일 이후 계약을 정상 유지 중인 고객(1인 1회)에 한해 계약자 휴대전화번호로 발송될 예정이다.

배지혜 SC제일은행 방카슈랑스부 이사대우는 "초고령 사회 진입을 앞두고 자산관리 분야에서 은퇴 준비의 중요성은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연금저축보험의 경우 경제 활동기에는 세액공제 혜택을 받고, 퇴직 이후에는 노후 연금으로 활용하는 직장인과 자영업자의 필수상품인 만큼 올해부터 확대된 세제 혜택을 활용해 은퇴 준비의 초석을 다지기 바란다"고 말했다.

KB국민은행은 오는 4월 말까지 'KB연금친구(79)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 이벤트는 KB국민은행이 선정한 펀드 및 상장지수펀드(ETF), 디폴트옵션 포트폴리오 상품으로 퇴직연금을 신규, 계좌이체 또는 추가 입금한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확정기여(DC)형 퇴직연금 및 개인형IRP를 신규 가입하거나 타 금융회사 퇴직연금을 KB국민은행으로 계좌이체한 고객 중 3000명을 추첨해 배스킨라빈스 모바일 쿠폰을 증정한다.

이와 함께 DC형 퇴직연금 및 개인형IRP를 기존에 이용하던 고객도 추가 입금할 시 1500명을 추첨해 스타벅스 모바일 쿠폰을 제공한다.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반얀트리 서울 숙박권 △하나투어 여행상품권 △CGV 씨네드쉐프 상품권도 증정한다. 신규·계좌이체 고객은 최소 30만원 이상의 금액으로 가입해야 하며, 추가 입금 고객은 50만원 이상 납입해야 이벤트에 참여 가능하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올해 연금 계좌에 대한 세액공제한도 확대로 인해 퇴직연금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고객이 이번 이벤트로 풍성한 경품도 받아가고 올해 연말정산도 미리 준비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보험과 증권사도 '땡큐 이벤트'= KDB생명은 KDB다이렉트보험 대표 상품에 신규 가입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땡큐, 3월 이벤트'를 오는 31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무)KDB다이렉트암보험', '(무)KDB든든한안심보험치매보장형', '연금저축(무)KDB다이렉트연금보험'에 신규 가입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월 보험료에 따라 최대 3만원의 신세계상품권, 스타벅스, 또는 해피콘 상품권을 증정한다.

이 가운데 연금저축(무)KDB다이렉트연금보험은 관련 세법 충족 시, 연말 정산 세액 공제로 최대 99만원까지 절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KDB생명 관계자는 "땡큐, 3월 이벤트는 보다 많은 고객에게 KDB다이렉트보험의 편리성과 다양한 혜택을 널리 알리기 위해 준비됐다"고 전했다.

삼성증권은 이달 말까지 최대 53만원의 혜택을 제공하는 '연금 페스타'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삼성증권 연금저축 계좌 신규개설 및 기존 고객 모두 참여할 수 있다.

연금저축의 경우 이벤트 기간 내에 순입금액 300만원 이상을 달성하면 구간에 따라 경품을 지급한다. 순입금액이 300만원 이상~1000만원 미만인 선착순 2000명에게는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1000만원 이상~3000만원 미만은 신세계 모바일상품권 1만원권을 제공한다. 구간에 따라 제공하는 상품권 금액이 늘어나는데 5억원 이상의 경우 50만원 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IRP 계좌의 경우도 이벤트 기간 내 순입금액 300만원 이상 구간에 따라 경품을 지급한다. 순입금액이 300만원 이상~1000만원 미만이면 선착순 2000명을 대상으로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순입금액이 1000만원 이상~3000만원 미만은 신세계 모바일상품권 1만원권이 제공된다. 순입금액 3000만원 이상은 3만원권이 제공된다. 타 보험사에서 연금을 옮겨오면 이전금액을 2배로 인정받을 수 있다.

대신증권은 온라인을 통해 연금펀드를 적립식으로 월 10만원 이상 가입한 고객에게 최대 4만원의 경품을 제공하는 '유비무환 연말정산, 연금펀드 가입 이벤트'를 이달 말까지 진행하고 있다.

연금펀드를 적립식으로 월 10만원 이상 가입한 고객에게 가입금액에 따라 총 700명을 추첨해 펀드쿠폰을 제공한다. 제공되는 쿠폰은 월 10만원 이상(400명)은 5000원, 월 30만원 이상(200명)은 1만원, 월 50만원 이상(100명)은 2만원이다. 연금저축 계좌와 IRP 계좌 모두 가입시 최대 4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펀드쿠폰은 대신증권에서 펀드를 매수할 때 현금 대신 사용할 수 있다.

이벤트에 참여하려면 대신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또는 홈트레이딩시스템(HTS)에서 이벤트 참여를 신청한 뒤 연금펀드에 적립식으로 가입하면 된다. 적립 기간은 12개월 이상 설정해야 한다.

안석준 대신증권 디지털Biz부장은 "올해부터 연금계좌 세액공제 한도가 최대 900만원으로 확대되면서 연금계좌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이번 이벤트를 통해 연말정산도 미리 준비하고 경품도 받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금 세제 잘 활용하면 '꿩먹고 알먹고'= 한편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는 최근 보고서에서 연금세제 개편에 따른 활용 전략으로 △세액공제 최대 납입한도 900만원까지 납입 △은퇴가 임박한 경우 추가 납입한도 적극 활용 △종합과세 와 분리과세 중 유리한 방법 선택 △IRP계좌를 통한 연금수령으로 추가 절세 등을 제시했다.

먼저 연금계좌를 최고 세액공제 납입한도로 10년만 저축해도 세액공제로 1188만원에서 1485만원 정도를 돌려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은퇴 예정자나 연금생활자의 경우 연금계좌의 최대 납입한도가 1800만원인 점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세액공제를 받는 한도는 900만원이지만 연금계좌 손익은 추가납입금에 대해서도 3.3%~5.5%의 연금소득세가 부과되기 때문이다. 일반계좌로 운용 시 15.4%에 달하는 이자·배당 소득세가 부과된다.

연금수령액이 연 1200만원이 넘는 경우 분리과세 또는 종합과세 중 유리한 방법을 선택해야 한다. 연금과 다른 소득을 합산한 과세표준이 1400만원 이하라면 적용세율이 6.6%인 종합과세가 유리하다. 5000만원 초과시에는 종합과세 적용세율이 26.4~49.5%에 달한다. 따라서 적용세율이 16.5%인 분리과세를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

아울러 고액 퇴직금이 예상되거나 과거 중간정산으로 근로기간이 짧아 근속년수 공제가 적은 은퇴자의 경우 일시금 수령보다 IRP를 통한 연금수령을 선택하면 절세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강길홍기자 sliz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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